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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 유라 윤지 유준

7월 16~17 일

by 그레이스 ~ 2022. 7. 17.

토요일

유준이는 새로운 재롱으로 할아버지 할머니를 감탄하게 만들었다 

금요일 집에 오신 손님이

유준이에게 스쿼트 자세를 가르쳐주고 운동이다라고 했단다

우리가 보는 앞에서 유준아~ 운동해봐 하면서 다리를 굽히는 시늉을 하니

바로 알아듣고 

스쿼트 10번을 한다

우와~ 16 개월 아기가 다리 힘이 대단하네 

 

 

 

할비 할미는 잘했다고 박수를 치고 감탄을 할 수밖에 

그 후로도 여러 번 되풀이  유준아~ 운동하자~~ 운동해봐라~ 했더니 

나중에는 힘들어서

10번이 아니라 3 번하고는 그만둔다 

 

오늘 아침에도 6 시 전에 일어나 우리가 자는 방으로 와서 

유준이가 오기 전에 내가 사용한 매트는 접어서 치워 놓고 놀다가 

 

할아버지가 사용한 매트는 나중에 치웠다 

매트를 접으면서 아이를 안에 가두고

유준이가 없네~ 유준이 어디 갔나~ 찾는 시늉을 했더니 

 

바로 구석에 가서 숨는 시늉을 한다 

말을 다 알아듣고 찾아보라고 뒤로 돌아서서 얼굴을 숨기는 모습에 

할아버지도 동참해서 

한참 동안 숨바꼭질을 했다 

 

 

윤호와 유라의 아이스하키 운동복이 달라졌다 

지금까지는 일산에 있는 아이스 링크에 다녔는데 

7월부터는 목동 링크로 바꿨다고 했다 

그래서 소속 팀도 달라졌고 주문한 새 팀의 단체복이 왔다고 새 옷으로 입었다 

 

며칠 후 미국 여행을 갈 거라서 월말까지 수업에 참가할 수 없으니 

7월 2일부터 토요일 일요일 연속으로 아이스하키 레슨을 하고 

지난주와 어제는 오전 오후 하루에 두 번 레슨을 받았다 

오전 수업을 마치고 점심은 매점에서 

만두와 삶은 계란 비빔밥을 나눠 먹고

오후 개인 레슨까지 남은 시간에는 문제집을 풀었다는 기특한 손주들 

 

다음 주말에 출발한다는데

윤호 유라는

여행 가면서 가져갈 물건들 챙기느라 큰 통에 가득이다 

잘 때 필요한 애착 인형 거북이와 장난감 

필기구 세트, 학습지, 읽을 책... 여행가방이 아이마다 하나씩 필요하겠다 

 

 

토론토 양배추2022.07.18 21:38 신고

어머나 그레이스님 유준이 대단합니다.
16개월 아이가 힘이 넘치는것 같아요.
굉장히 건강하게 잘 성장할거 같네요.
더구나 기저귀 차고 하는 모습이 웃음이
나오게 만드네요.
기저귀도 머지않아 뗄거 같아요.
그렇게 말귀를 잘 알아 들으니요.
기저귀 떼고 아기변기에 앉아서 볼일을
엄청 잘 보고 그럴거라는 예감이 듭니다.

  •  
  • 그레이스2022.07.19 06:22

    맞아요~
    우리가 아이를 키울 때는 첫돌이 지나면 기저귀 떼는 연습을 했었지요
    거의 대부분의 아기들이 그 즈음이면 기저귀를 뗐어요
    요즘은 기저귀를 일찍 떼면 아기에게 스트레스로 인한 불안감이 생긴다고
    소아과에서도 천천히 시작하라고 권유를 한답니다
    여자아이보다 남자아이가 조금 빠르니까
    유준이는 두 돌 전에는 기저귀를 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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