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가 끝나고 2 주 방학중이라면서
스키 여행을 갈까 했는데 계속 비가 와서 못 가고 있단다
겨울 장마가 심해서 축축함의 연속이라고
수아는 방학중에도 스포츠 활동 때문에 매일 바쁘게 움직이고
3학년이 되고는 수영 테니스 아이리쉬 댄스 팀 스포츠로 필드하키를 하고 있다면서
수아 아이리쉬댄스 활동과
수영 주간 5일 중에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비상훈련을 받았는데
정말 감동이었다고 그 사진과 내용을 카톡으로 보내왔다
지난 6월에 처음으로 아이리쉬댄스 대회에 나갔다는데
아침 5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대회장에는 7시 반에 도착 8시 반에 초급반 대회가 있었다고
처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상을 받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중급반에 출전하게 되어 (사전에 중급반 연습도 충분히 했다고)
중급반은 워낙 실력이 뛰어나서
수아가 잘하는 친구들과 같이 대회에 출전하는 것만으로도 엄마는 뿌듯했단다
중급반 총 11명 출전한중에 7 등 했다고
수아가 초급반 출전복을 입으면서
중급반이 입는 이 옷을 그렇게나 입고싶어 했단다
윤정씨의 문자가,
그리고 곧바로 팀댄스에 출전했는데
수아는 4 hands, 6 hands, 8 hands 이렇게 세 번 출전했어요
그리고 결과는 수아가 참가한 팀이 세번 다 우승했어요~
사진이 3 번 다 왔는데 ( 그중에 6 명이 출전했던 - 우승팀 사진 찍는 - 하나 올린다 )
팀댄스에 출전했던 아이들은 대부분 4 살부터 아이리쉬 댄스를 시작했고
팀댄스도 작년 9월부터 준비했는데
수아는 올 4월부터 팀에 조인해서
혹시 팀에 누를 끼치면 안 되니까 남보다 더 열심히 연습했습니다
다른 스포츠활동도 많이 해서 시간이 부족하지만
수아가 제일 좋아하는 액티비티가 아이리쉬 댄스라서
몸이 힘들긴 해도 열심히 써포트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도 많이 얻고 무엇보다 팀 결과가 너무 좋아서
10 월 초 4 박 5일간 북섬에 있는 해밀턴이라는 도시에서 개최되는
뉴질랜드 전국 아이리쉬 대회에 출전 예정입니다
방학중에 샘한테 개인지도 받으면서 무용의 기본 테크닉도 익히고
전국대회 대비해서 열심히 준비중이에요
수아가 개인지도 받는 아이리쉬 댄스 선생님은
초등학교 교사이면서 오후엔 댄스학원을 운영하는데
부모가 아일랜드 이민자여서 어릴 때부터 아이리쉬 댄스를 배웠고
고등학생 때 뉴질랜드 전국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한다
수영 해상 재난에 대비한 비상훈련은 2 편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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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와서 아이리쉬댄스를 저래 좋아할지 진짜 상상도 못했네요~ ㅎㅎ 대회날 딸아이 담임샘께서도 구경을 오셨는데 하시는말씀이 딸아이가 모닝티타임이나 점심때 시간만 되면 칭구들에게 아이리쉬댄스를 갈켜준다고 억수로 바뿌다 하시더라구요~ 실제로 발레와 리듬체조를 배웠던 학교 칭구들중 아이리쉬 댄스로 갈아탄 칭구도 두명이나 있어요~ ㅎㅎ
답글
아이가 좋아하니 레슨이나 공연을 써포트해주는게 어렵진않은데 대회는 준비할께 넘 많아 솔직히 많이 힘들었어요... 그래도 아이리쉬댄스는 여기서만 할수있는 액티비티라 다음대회꺼정 힘을 함 내볼려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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