깁스한 발을 보고
뼈가 부러져서 발을 깁스했던 경험담과
다양한 조언을 해 주신 분들에게 보고하는 형식으로 글을 씁니다
깁스한 지 일주일 만에경과를 보러
오늘 오전 10 시에 병원 가서 먼저 엑스레이 3 장 찍고 의사 상담을 했습니다
젊은이들은 일주일이 지나면 뼈가 붙기 시작하는 징조가 보이는데
나는 아직 그대로여서 6 주보다 더 걸릴 수도 있다고 하네요
기다리는 거 말고는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느긋한 마음으로 잘 견디라는 말과
부딪쳐서 뼈가 으스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라는 당부와 함께
압박붕대를 풀고 샤워를 해도 된다는 반가운 말도 들었습니다
물론 한 발자국도 조심하라는 당부도 하면서요
욕조 안에서 플라스틱 의자에 앉아 샤워기로 씻는 방법으로 하면
머리 감는 것도 샤워도 편한 자세로 할 수 있겠습니다
(허리를 굽힐 수 없을 때 그 방법으로 머리 감기를 했으니 나에게는 익숙합니다)
매일은 아닐지라도 발을 씻을 수 있는 것도 다행이고요
약국에 들러 교체할 압박붕대와 간호사가 사용하던 늘어나는 반창고도 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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