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차 타고 가고시마 갔다고 하는데
아소산에서 어제저녁에 가고시마로 갔는 듯
어제 점심
어제저녁에는 고깃집으로
오늘은 수족관으로
그리고,
유준이는 어제 일찍 자더니 오늘은 4 시 50분에 놀이방으로 왔다.
급하게 베개와 시트를 둘둘 말아서 의자 위에 올려놓고 3단 매트는 접어서 문 밖에 세워두고
자동차로 1차 워밍업을 하고는
레고 박스에 시선이 가서 꺼내 달란다
바퀴 달린 레고 자동차 위에 블록을 올리더니...
자동차 경주를 하자고 할미 손을 끌고 간다
레고를 조립한 자동차 두 대로 달리기를 하는 중
아줌마가 동영상을 찍어서 나는 엉겁결에 잠옷 바지로 출연을 했다
중간에 그만하자고 해 봤으나 고개를 도리도리 계속하자네.
무려 20분간 뺑뺑이를 도는 동안 두 바퀴마다 유준이가 추월해서 나갔다
날씨가 풀렸다고
오후 두 시에 할아버지와 산책 나가서
손에 들고 있는 경찰차와 실물 경찰차를 비교해보고
경찰 아저씨와 인사도 하고
멀리 탑골공원까지 가서 할아버지들의 관심도 받고 머리 숙여 인사도 하고
그렇게나 멀리 갈 수 있었던 자가용
걷다가 타겠다 하면 자동차 타고 가다가 또 내려서 걷다가
돌아다니면서 구경도 하고
2 시에 나가서 3 시 반에 돌아왔다
지금은 목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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