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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미용실 + 마트

by 그레이스 ~ 2023. 2. 22.

1 월 초에 부산 가셨을 때는

죽전역에 내려주고 바로 옆 마트에 들렀다가 와서 

그날 이후로는 밖에 나가지 않고 9 일을 보냈는데

어제는 오전 9 시에 나갔으니 마트 영업하기 전이라 그냥 왔었다

오늘 미용실에 10 시 30 분 예약해서 커트를 하고 곧장 마트로 갔다

 

전기 콘센트가 고장이 나서 우선적으로 사야하는 품목이라서 1층부터 갔다 

이월상품으로 옷걸이에 걸려있는 게 아니라

지나 다니는통로옆 매대에 누워있는 세일 품목 중에 

9900 원짜리 면 티셔츠 두 개를 집었다 

윤지가 할머니는 왜 맨날 똑같은 옷을 입냐고 물어서

3 년째 입는 가로 줄무늬 면 티셔츠를 바꿔야 할 판이다 

 

곤드레 나물밥이 할인해서 8700 원이라서(1 인분 1500 원정도다) 한 봉지 담고 

 

꽁치와 고등어 통조림도 하나씩 카트에 담았다

생 고등어보다는 맛이 못하겠지만 통조림으로 조림을 해도 먹을만하다

 

돼지고기 앞다리살 두 팩은 

간 고기는 양념해서 김치전을 구울 것이고 

불고기꺼리는 매콤하게 양념해서 양파와 대파 넣고 볶을 거다

 

디저트로는 

카스테라 대신에 호떡을 샀다

이것도 세일가격으로 4000 원 (한 개 천 원씩이다)

 

낱개로 파는 애플파이가 있어서 하나만 샀다 (2800 원)

크기는 빵집의 애플파이보다 훨씬 크고 가격은 싸다

 

남편이 낚시 가고 혼자 있는 생활이 다섯 번째가 되니 

채소도 종류별로 사고 고기도 사고 

간식도 빠트리지 않고... 잘 챙겨 먹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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