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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11 박 12 일

by 그레이스 ~ 2023. 4. 19.

내일 밤 도착이라고 남편에게서 연락이 왔다 

손가락 꼽아보니 11 박 12 일이다

여기서는 취미생활도 못 하고 갇혀있는 듯 갑갑하다 했는데

원하는 생활을 즐겼으니 무료함과 스트레스가 다 날아갔겠다 

 

남편이 없는 동안 미루어 놓았던

남편 방과 화장실 청소도 일주일 만에 했었고 

미역국과 찌게는 만들어서 김치냉장고에 넣어 놨다 

어제는 곰취 장아찌와 깍두기를 만들어 뒀고

오늘은 돼지고기 조림을 만들었다 

맛본다고 하나 먹어보고는 연거푸 젓가락이 가서 밥 반공기를 먹었다 ㅎㅎ

 

자세히 보면 가스렌지 주변에 기름이 튀어서 자국이 선명하다

깍두기와 곰취 장아찌

오늘 오후 늦게 

명이와 취나물이 택배로 온다고 했으니

명이 장아찌는 내일 오전에 만들고 

취나물은 1 킬로가 얼마나 되는지 보고 많을 것 같으면

나머지는 데쳐서 냉동실에 보관했다가 먹으면 된다고 했으니 

받아보고 결정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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