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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 일기)

11 월 둘째 주말

by 그레이스 ~ 2023. 11. 11.

윤호네는 오늘 외가에 가서 하룻밤 자고 내일 집에 온다는 연락을 받았다 

내 기억에 이맘때 외할아버지 혹은 외할머니 생신이었던 것 같은데 

두 분 중에 어느 쪽인지는 잊어버렸다 

 

그러믄 아이들을 3 주 못 보네 

지난 주말은 다른 도시에서 행사가 있어서 다 함께 갔었고 

이번 주말에는 외가에 가고 

내일 오전에  남편이 부산 가서 금요일에 못 온다니까 다음 주말도 어쩔 수 없다 

 

이번 주말에도 서울 안 가도 된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남편은 부산 가는 기차표를 월요일에서 일요일 아침으로 바꾸고 

낚시용 옷과 골프용 누비바지와 윗옷을 진즉에 챙겨놓으셨다  

 

일주일 넘게 집을 비우니 눈치를 보느라

재활용품과 쓰레기를 버려주겠다고 지금 밖에서 분류하는 소리가 들린다

 

 

블로그 이웃 집집마다 김장을 한다고 사진을 보니 나도 저런 시절이 있었던가 

까마득한 옛 일인 양.... 그립다 

올해도 10 킬로 양념한 김치를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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