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타투 숍을 오픈했다는 유라,
손님이 줄을 섰다
유준이 오른손
발목
왼 손목
윤지는 오른팔과
배꼽에도
할머니 팔에도
그림이 잘 붙도록 타월을 오래 누르고 있었더니 탄력 없는 피부에 타월 자국이 생겼다
그리고, 유라가 실에 구슬을 꿰어 끈을 만들고 보석으로 장식한 전통 갓
오빠와 언니는 주말에 전혀 공부를 안 하는데 윤지는 아이패드로 숫자 공부 중
유준이는 오늘도 운전을 하고, 할머니는 뒤에 앉아 화려한 안전벨트를 매고.
윤호와 유라는 아이스하키를 그만두겠다고 해서 쉬다가 거의 6 개월 만에 아이스 링크장에 갔다
앞으로 팀 소속으로 맹렬하게는 말고, 학교 아이스하키 그룹활동으로는 하겠다고 하네
윤호는 곧 속력을 낼 것 같고
유라는 예전의 실력을 찾으려면 제법 시일이 지나야 되겠다
(멀리 보이는 하키 스틱을 가진 아이)
맛있는 점심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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