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장 탈의실에 두고 간 물건들을
3 월 31 일까지 전시하다가 그 이후에는 버리겠다는 안내문이 유리문에 붙어 있다
임시로 펼쳐놓은 공간은 3 월 31 일 이후 공사를 시작할 것이고
식당으로 오픈한단다
수영 강습반 초등학생들이 두고 간 물건이 많다 하는데 자세히 보면 어른 수영복도 보인다
한 달간 전시해 놔도 찾아가지 않는다면 지금은 수영하러 안 오는 거겠지
겨울 옷은 색상으로 추측하자면 초등학생 남자아이가 벗어놓고 잊어버린 듯
나도 오늘 탈의실에서 가방을 들고 밖으로 나갔다가
목욕바구니를 가지러 다시 들어갔었다
목욕하고 나오면 약간 더우니까 한 손에는 코트를 들고 다른 손에는 가방을 들고
양손에 들었으니
샴푸 종류와 수건이 든 목욕바구니는 잊어버린 거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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