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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파리 16 구, 새 보금자리

by 그레이스 ~ 2024. 4. 24.

인천에서 파리까지 14시간 비행시간 동안 밀린 잠을 잘 요량으로 안대를 하고 잠을 청해보았으나 

연신 하품만 하고 잠은 오지 않아 

영화 웡카, 오펜하이머, 나폴레옹 세편을 관람하고 음악 듣다 보니 드골 공항에 도착했다네

애완견이 나이가 많아 비행기 타고 갈 수 있을까 걱정하더니 장시간의 비행을 잘 견딘 것 같았다 하고

예약해 둔 밴에 짐을 싣고 파리 16구에 위치한 알도네 새 보금자리로 갔다고 

도착 사진이 왔다 

짐을 올리는데 한참 걸렸다면서, 엘리베이터 사이즈가 귀엽기 그지없었단다 

접은 유모차를 싣고 알도를 안은 딸과 여동생이 타니 만원이었다네

 

전실 같은 느낌의 현관을 중심으로 

좌측에 리빙룸과 침실 2 개 욕실, 가운데 장식벽 왼쪽에는 신발장 오른쪽 벽 뒤에 화장실과 세면대

리빙룸 

리빙룸에서 통하는 욕실과 손님방 1, 2

리빙룸 맞은 편인 현관 우측에

다이닝룸과 마스터 침실 그리고 알도 욕실과 침실, 마지막에 주방이 배치되어 

다이닝룸과 주방까지는 아주 긴 복도로 연결되어 있더라네 

 

마스터 침실은 다음에 사진 찍어서 보여주겠다 하고

동생은 두 번째 손님방에서 첫 밤을 보내고 (앞으로 6 주간 이 방을 사용할 모양이다)

오늘부터 파리에서의 일상이 시작된다 고 썼다 

 

그리고 서울에서 할머니가 찍은 너무나 귀여운,

휴대폰으로 통화하는 알도

아빠가 걸어 다니면서 통화를 하는 모양이다 (영어인지 이태리어인지 발음을 흉내 내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