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오늘 오전에도
부엌에서 서 있는 시간이 평소보다 길었더니 탈이 나 버렸다
11시 즈음 양쪽 무릎이 욱신욱신 아프기 시작하고
고관절도 통증 강도가 심상찮다
급하게 진통소염 파스를 붙이고 오후 1 시까지 상태를 지켜보기로 하고
침대에 누워 기다렸다
오후 한 시, 파스 덕분에 무릎통증은 약해졌으나
만약에 수영장에 가서 걷기를 하고 오면
저녁에는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짐작이 되어 아쉽지만 오늘은 쉬는 걸로
부엌에서 오래 일을 해서 그런 게 아니라
날마다 수영장 가서 걷는 운동 자체가 내 관절이 감당할 수 있는 한계에 가까웠는데
이미 한계에 가까웠으니
일은 약간만 더 얹는 정도였더라도 무리가 되었던 거다
어디 만큼이 한계인지 파악이 되었으니 청소나 짐 정리로 기운 빼는 일은 안 해야겠다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