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수영장에서 걷기를 하는 중에 들었던 얘기에
매일 걷기 하러 오는 사람 중에 나를 포함해서 4 명이 교통사고 환자라고 했다
그중 한 사람은 다리 한쪽이 회복 불능의 상태가 되었고
이야기를 전해 준 사람은
60대 나이이고, 교통사고로 척추뼈 3 개를 나사못으로 고정시키는 수술을 했단다
1년 6 개월 전 수영장에 처음 왔을 때는 옆에서 부축해 줘야 물에 들어올 수 있었는데
지금은 아쿠아로빅 한 시간을 하고나서 걷기 30 분을 더 하고 나가는데
가장 쌩쌩하게 걸음도 빠르게 걷는다
3 월에는 의사가 뼈가 잘 붙었으니 나사못을 제거하자고 해서
(허리 굽히기가 예전처럼 편할 거라고)
3 마디 척추뼈에 고정 시켰던 나사못도 다 제거했단다
퇴행성 척추협착증이 시작되지 않은, 그러니까 연골이 아직 있는 상태였나 보다
이제는 다시 펄펄 날아다니 듯이 걷겠구나 싶으니 부러움이 목구멍까지 차 오르더라
웬만해서는 남을 부러워하지 않는데
요즘 날마다 고관절이 경계선을 넘나들면서
욱신거림으로 그치거나 통증으로 걷기 괴롭거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니
매일 만보이상 걷기를 하고, 꽃구경 다니는 주변 사람들이 많이 부럽다
오늘 아침
기분전환하려고 커피잔을 바꿨다
그러면서 접시도 이왕이면 같은 로젠탈 클라식으로 바꾸고
독일 제품 로젠탈 클라식 커피잔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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