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우리 집(+ 일기)

매트리스 커버

by 그레이스 ~ 2024. 5. 11.

내가 사용하는 안방 매트리스를 홀라당 벗겼다 

빨래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세탁기가 대신해 주는 거니까

 

매트리스를 감싸는 속시트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놓고

 

누비 시트를 먼저 세탁기에 빨아서 안방 베란다에 널어놓고 

 

속시트가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오래 서 있어야 되는 반찬 만들기는 안 하려고 두 가지 볶음 반찬은 포기하기로 했다

남편 방과 안방 청소도 오늘은 안 할 거고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조회수를 보면 한국과는 다른 시간대에서 생활하는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걸 또다시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 낮에 도착한다고  (8) 2024.05.16
밝고 푸른 일요일  (12) 2024.05.12
이야기 셋  (9) 2024.05.07
5월 첫날  (6) 2024.05.01
재배 본능  (6) 2024.0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