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용하는 안방 매트리스를 홀라당 벗겼다
빨래는 내가 하는 게 아니라 세탁기가 대신해 주는 거니까
매트리스를 감싸는 속시트는 베이킹소다와 과탄산소다를 푼 따뜻한 물에 담가놓고
누비 시트를 먼저 세탁기에 빨아서 안방 베란다에 널어놓고
속시트가 세탁기에서 돌아가는 시간에 노트북 앞에 앉았다
오래 서 있어야 되는 반찬 만들기는 안 하려고 두 가지 볶음 반찬은 포기하기로 했다
남편 방과 안방 청소도 오늘은 안 할 거고
밤 12시부터 아침 6시까지 조회수를 보면 한국과는 다른 시간대에서 생활하는
미국에서 캐나다에서 그리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나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이 격려하고 응원한다는 걸 또다시 느끼고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집(+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일 낮에 도착한다고 (8) | 2024.05.16 |
---|---|
밝고 푸른 일요일 (12) | 2024.05.12 |
이야기 셋 (9) | 2024.05.07 |
5월 첫날 (6) | 2024.05.01 |
재배 본능 (6) | 2024.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