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시력검사를 하고 새로 주문했던 돋보기안경을
월요일 다섯 시 이후로 찾으러 오라고 해서 수영장 다녀오면서
곧바로 시내 나가서 찾아왔다
가볍고 잘 보여서 노트북 글자를 보는 것도, 휴대폰 문자를 보내기도 편하겠다
시력검사하는 건 2년이 아니라 1년에 한 번씩 변화가 있는지 검사하라고 문자를 보내준단다
용인으로 이사 오기 직전에 부산에서
운전용 안경까지 전부 새로 맞췄으니 2년 만에 용인 시내 안경점을 찾아서 갔었나 보다
6월 3일,
오늘이 작은며느리 생일이라고
어제 미역국 끓이고 불고기 양념에 재워놓고 편한 시간에 오라고 했더니
"저는 제 생일도 잊고 있었어요" 하면서 와서 가져갔는데
아이들이 미역국에 밥 말아서 불고기랑 잘 먹었다 하더니
오늘 하윤이가 도시락 반찬으로 가져갔다네
하윤이는 유난히 매운 걸 못 먹어서 김치는 백김치만 먹고
고춧가루가 들어간 음식은 아예 먹을 수 없으니
학교 급식을 먹으면서 반찬을 싸 가는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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