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차 마시는시간

최강야구

by 그레이스 ~ 2024. 6. 9.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jtbc에서 

은퇴한 야구 선수들이 팀을 만들어 대학 야구팀, 고등학교 야구팀과 시합하는 프로그램이다 

 

야구 자체에는 관심도 없었던 내가 

요즘은 최강야구에 푹 빠져서 일주일 내내 방영하는 다른 프로그램에는 흥미를 잃었다 

유튜브로 지난 시즌의 내용을 거의 다 찾아봤을 정도인데

무엇보다 김성근 감독님이 선수들을 대하는 진심에 감동받아서 이다 

 

은퇴 선수 말고도 프로팀에 뽑히지 못한 대학생 또는 20대의 어린 선수들을 뽑아서 

82세 연세에도 어린 선수들을 저토록 열심히 가르치시고 

감독님의 호된 훈련으로 낙오된 어린 선수가 다듬어지고 성장해 가는 서사가 뭉클하다 

 

감독님이 하신 말씀 중에 

세상이 정해놓은 편견과 한계를 뛰어넘어야, 애초에 늦었던 사람도 역전할 수 있다.

고 하시면서 좌절한 어린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어주시는 감독님 

고영우, 원성준, 정현수, 황영묵 더 많은 선수들이 그런 과정을 거쳐서 

유명 야구팀 신규 선발에 뽑혀 들어갔다 

 

고관절 통증이 계속되어 감정이 다운되었다가 

김성근 감독님의 신념과 살아가는 자세를 보면서 새로운 결심을 하게 된다 

나도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자고 

 

 

'차 마시는시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리 맞은 예방주사 + 추가  (11) 2024.07.12
시니어 하우스에 다녀와서  (16) 2024.06.19
댓글과 답글로 대화  (6) 2024.04.23
사별삼일 즉갱 괄목상대  (18) 2024.04.20
아들 딸에게 바라는 것이 많다면  (2) 2024.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