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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윤 하영 하준

영화관에 다녀와서

by 그레이스 ~ 2024. 6. 21.

 

아이들 데리고 영화관 다녀왔다면서 작은며느리에게서 사진이 왔다

자세히 보니  세 아이가

인사이드 아웃 주인공들 옷 색깔에 맞춰 입은 것 같네

 

작은며느리 ; 남편(작은 아들)을 통해서 형님댁(큰아들네)은 

캐나다 한 달 살기를 곧 떠난다 해서 

(큰며느리에게) 문자로 안부 전하면서 저도 따라가고 싶은 마음이라고 했어요 

아주버님은 같이 못 가니까 

입주아주머니가 함께 간다고 하던데

(아줌마) 비자 문제로 미국으로 못 가고 캐나다로 간다고 들었어요.

 

나 ; 출발할 때는 같이 가서 회사 출근해야 하니까 바로 돌아오는 모양이다 

윤호 유라는 현지에서 썸머학교 등록을 하겠구나 

외국인 학교는 방학이 두 달 넘으니까 

서울에 사는 외교관 가족들은 본국으로 다 갔다더라 

윤호 유라는 (미국 시민권자이니까) 훗날을 생각해서 미국 가서 경험해 보는 게 좋은데 

미국 대신 캐나다에서 현장학습 경험을 하는 셈이네 

 

작은며느리 ; 저희는 이번 여름방학이 짧아서 

하윤이는 바쁘게 휘리릭 지나가겠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많이 덥습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작은며느리와 문자를 주고받고 하고는 

벌써 입시생 엄마가 된 고민과 캐나다 한 달 살기가 부러운 작은며느리의 마음이,

중학생이 되면 미국에서 학교에 다닐 가능성이 있는 윤호 유라를 

서울에서 중학교 보낼 것인지 미국으로 보낼 것인지 

고민이 많을 큰며느리의 복잡한 머릿속이,

눈앞에 보이는 듯해서 나도 덩달아 이런저런 생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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