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에서 오징어 3 팩 주문하더니
이번에는 수육이 먹고 싶다면서 돼지고기를 새벽배송으로 주문했더라
생물이라서 냉동실에 넣기는 너무 아까우니까
큰 냉장고 냉장실보다 온도가 낮은 김치냉장고에 하루 뒀다가
오늘 점심에 먹을 수 있게 전기 압력솥으로 수육을 만들었다
600그램 두 덩이라서 잘라서 4 덩이였는데
먼저 시식하시라고 한 덩이 잘라서 새우젓과 식탁으로 나갔고
세 덩이는 식혀서 자르려고 접시에 담아놨다
대파와 양파에서 수분이 많이 나와서 물을 부은 듯이 흥건한데
소주 반 컵과 콜라 200ml 넣은 게 전부다
양파 한 개 대파 넉넉히 깔고 돼지고기를 넣은 후,
돼지고기 누린내 냄새를 없애려고
소주와 콜라 월계수잎 통후추 된장 한 숟가락 마늘 몇 개 생강 한쪽을 넣는다
10시 반 밖에 안 되었는데 수육 한 덩이를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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