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동생에게서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
아주 자동차 대학에서 교수 채용공고가 있다고 지인이 연락을 해줘서
제부가 지원서류를 냈고, 9월부터 강의를 맡게 되었단다
만 65세 정년퇴임을 한 지 5년이 지났는데
계약직이지만 정식 교수로 다시 또 대학에서 강의를 한다는 자체가 반가운 소식이다
서울공대 금속과를 졸업하고
대기업에 들어가서 회사에서 보내주는 유학시험에 뽑혀서
동경 공대에서 석사 박사를 마치고
귀국해서는 회사의 특수강 생산 현장에서 책임자로 근무하다가
대기업을 나오게 되어 그 이후에 대학교에서 강의를 하게되었다
여동생은 이야기 중에
연봉은 적지만 본인은 재능기부하는 셈 치고 만족한다고
일주일에 두 번 강의하러 가는데 집에서 가까워서 좋고
방학에도 월급이 나와서 좋고
그리고 의료보험 혜택이 있으니 덤으로 좋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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