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품

색조화장품

by 그레이스 ~ 2024. 10. 18.

일요일 서울 갈 때 화장을 하려고 화장품을 살펴보니

색조화장품은 이사하기 전에 다 버려서 아무것도 없다 

최소한 하나는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백화점이 아니 동네 마트 화장품코너로 가서 

왼쪽 위에 보이는 겔랑과 비슷한 볼터치용 색조화장품을 샀다 

립스틱과 파운데이션도 새로 사고

비싼 게 아니라서 몇 번만 사용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1층 화장품 코너에서 나와 요구르트를 사려고 1층으로 갔는데 

나는 요구르트 하나만 사면 된다고 했고 남편도 우유와 바나나를 카트에 집어넣고 

곧장 계산대로 나가자고 했으나 

 

식빵과 케이크를 파는 유리 진열대 앞에서 서성거리네

딱 점심때가 되어 출출한 상태에서 그냥 못 지나가겠다는 남편 

기어이 박스 하나를 집어 들었다 ( 10개 7980원)

집에 먹을 게 많은데... 했다가, 까짓 거 한 통 더 있다고  뭐가 문제겠어?

그럽시다 카트에 담으세요~

(우리 부부는 이런 거 많이 먹으면 큰일 나는데... 알아서 조절하시겠지)

점심 식사 후 커피 마시면서 하나씩만 먹었다 

나는 마들렌, 남편은 애플파이, 도넛은 맛만 봤다  

'소품'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핸드백 스토리  (0) 2024.10.07
갑자기 기온이 내려가서  (17) 2024.10.01
처분하는 것도 어렵다  (15) 2024.09.29
커튼 유감  (4) 2024.09.27
수영장 회원으로 등록  (16) 2024.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