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서울 갈 때 화장을 하려고 화장품을 살펴보니
색조화장품은 이사하기 전에 다 버려서 아무것도 없다
7월에 화장대 정리하면서 버린 화장품들
별로 사용 못한 것도 구매한 지 5년이 넘어서 다 버렸다
최소한 하나는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백화점이 아니 동네 마트 화장품코너로 가서
왼쪽 위에 보이는 겔랑과 비슷한 볼터치용 색조화장품을 샀다
립스틱과 파운데이션도 새로 사고
비싼 게 아니라서 몇 번만 사용해도 아깝지 않을 것 같다
1층 화장품 코너에서 나와 요구르트를 사려고 2층으로 갔는데
나는 요구르트 하나만 사면 된다고 했고 남편도 우유와 바나나를 카트에 집어넣고
곧장 계산대로 나가자고 했으나
식빵과 케이크를 파는 유리 진열대 앞에서 서성거리네
딱 점심때가 되어 출출한 상태에서 그냥 못 지나가겠다는 남편
기어이 박스 하나를 집어 들었다 ( 10개 7980원)
집에 먹을 게 많은데... 했다가, 까짓 거 한 통 더 있다고 뭐가 문제겠어?
그럽시다 카트에 담으세요~
(우리 부부는 이런 거 많이 먹으면 큰일 나는데... 알아서 조절하시겠지)
점심 식사 후 커피 마시면서 하나씩만 먹었다
나는 마들렌, 남편은 애플파이, 도넛은 맛만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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