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수영장에 못 가게 되어 아파트 뜰에 내려가서 잠깐 산책을 했다
남편이 골프 즐기러 간다고 차를 가져갔으니
수영장 걷기를 빠질 수밖에
46년 생이니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앞으로 몇 년 더 골프를 할 수 있겠나 싶어서
돈이 들더라도 하고 싶을 때 마음껏 즐기라고 했다
지팡이를 짚으면서 아파트 뒤쪽 산책로를 따라 쭉 내려가니
아파트 부지와 경계되는 철조망이 있고
열려있는 작은 문 안으로 들어가니 넓은 빈터가 나온다
기흥구에서 관리하는 녹지라고 채소를 심는다든지 경작을 하지 말라고 안내문이 걸려있다
다시 산책로 쪽으로 들어와서 아파트 앞으로 나오니
주민센터와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지하 주차장으로만 다녀서 오늘 처음으로 주민센터와 놀이터를 봤다
윤지, 유준이가 오면 놀이터에 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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