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나서 단체 사진을 찍고 각각의 가족사진도 찍고
우리는 가족사진을 아이들과 찍었다
의자에 앉아서, 다 같이 서서,
두 가지 타입으로 무려 7~8 장씩 다시 찍었는데
사진마다 한 두 명은 고개를 숙이거나 표정이 이상하거나
아들이 휴대폰으로 찍어서 보내 준 7 장 중에서
어른 위주가 아니라 일곱 아이가 제대로 나온 사진이다
할아버지가 다시 찍고 싶다고 하신
2020년 설날에 요양병원으로 문병 왔던 아이들과 찍은 사진은
(나는 몰골이 심각해서 찍을 수 없었다)
아래 모습으로
유준이 양복을 주문했더니 치수가 커서 다른 옷을 입히려 했으나
본인이 이 양복을 입겠다고 고집해서 가져왔다네
특별히 큰 며느리가 예쁘고 멋있었는데 사진에 어떻게 보일지 궁금하다
사진 촬영을 마치고 다섯 시 예약해 둔 식당에 가서 저녁 식사를 하고
아이들 컨디션이 안 좋아서 바로 헤어졌다
집에 돌아와서는 세수부터 먼저,
오랜만에 화장을 했으니 얼마나 어색하고 불편한지
클렌징 로션으로 닦아내고도 폼 클렌징으로 3번 씻었다
(연말이 지나면 포인트가 소멸된다고 해서 클렌징 로션과 폼 클렌징을 받았다)
잠은 안 오는데 너무 피곤해서 앉아 있을 수도 없는 상태,
8시부터 누워서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은 안 오고
10시가 넘어서 잠들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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