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현상에 대해서 평소에는 민감하게 반응하는 남편이
이번의 사태에는 할 말을 잃었는지
부산에서 돌아온 밤에도 어제 하루종일도 언급을 안 하다가
오늘 아침에
대통령의 처사를 공격하면서 나라가 망하는 길로 간다고 분개한다
그러다가,
분단국가의 한계라며 이념이 다른 북한 때문에
종북세력이 생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하길래
북한 때문에 전쟁이 났었고 엄청난 재앙을 입었지만
분단국가였기에 그 특수한 환경 덕분에
상상할 수 없는 많은 경제적 군사적 도움을 받아서 우리나가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
그렇지 않았으면 우리 자력으로는 개도국 어느 나라와 비슷했을 거다
나는 전쟁 이후의 우리나라 발전에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의 혼란도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아무리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여, 야 정치인들에 대해서
니 편 내 편이라는 감정 없이 한 발 물러 서서 사람 됨됨이만 본다
정치의 방향과 사회 현상은
과반수 대중들의 뜻과 비슷하게 흘러갈 거다
그러니 설령 당신의 생각과 다르더라도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다
(망하는 길로 가더라도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을 했었다는, 성취감은 남아 있다고)
구 한 말 이후 우리나라의 발전과 변화를 생각해 봐라
그리고 자랑스럽게 생각하자
당신도 나라의 발전에 일조를 했다
지금의 우리나라를 50년 전 30년 전에는 상상이라도 했었나
그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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