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글 쓸 소재가 어째 이렇게도 많은지?
한꺼번에 모두를 쏟아 놓을 수도 없고,
1. 어제는 남편의 고등학교(서울사대부고)여자 동창들이 여섯명 서울에서 내려와
저녁식사후 밤 늦도록 놀다가 2시가 되어서야 들어 오셨다.
여학생 여섯에 남학생 한명 육십나이의 남여친구들이 즐거웠을 고등학교시절의 얘기들.
2. 반신욕을 하면서 마시는 따끈 따끈한 물을 나는 무척 좋아한다.
꼭 아기 낳고 마시는 미역국 마냥 - 온천욕을 하면서 나누는 즐거운 수다들.
여행 이야기,취미 이야기,자녀 이야기,식도락 이야기.
3. 30대의 대화를 듣다가 살짝 고민에 빠지는 나.
어휘 선택의 무신경이랄까
아님 그런 말들이 이미 일상화 되어버린 것일까?
TV 의 영향으로 가정에서 사용하는 일상용어들 까지도 너무 저속화 되는 게 아닌지.
4. 아주 모범으로 공부 잘하고 자랑스러운 딸이 일류대학을 다니는게 뿌듯했었는데
3학년인 지금 난데없이 타 대학 1학년으로 다시 입학을 했더라고 하소연하는 사연을 듣고
아직도 적당한 위로의 말을 준비하지 못한 나.
4가지를 한꺼번에 요점정리로 끝내 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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