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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주변

벚꽃 잔치의 시작

by 그레이스 ~ 2007. 3. 25.

 

운동을 가기전에 동네 한바퀴를 했었다.

 

달맞이 언덕 위에 사는 사람들은

 

이맘때 쯤이면 휴일에 차를 가지고 밖에 다닐 생각은 아예 접어야 하니

 

천천히 산보하는 기분으로 뒷 길을 돌았었다.

 

언덕 앞 쪽은 바닷 바람 탓으로 아직 봉오리만 잔뜩 이었는데

 

포근한 뒷쪽은 벌써 한창이네.

 

 

 

 

 

 

 

 

 

지금 부터

 

꽃비가 쏟아질 때 까지

 

나는

 

날마다 여행자의 기분으로 아침 드라이브를 즐기겠네

 

낮보다 아침에 달맞이 언덕 꽃길을 지나

 

송정으로 넘어가는 산길에 들어서면

 

얼마나 예쁜 갖가지 꽃들이 반겨 주는지

 

차에서 내려

 

산속을 걸어도 보고...

 

 

생각만으로 벌써

 

내 맘속엔 벚꽃이 쏟아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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