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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아들

세훈이 아파트에서

by 그레이스 ~ 2007. 6. 10.

 

서울에서 있었던 소소한 일들.

 

앞 페이지에 셔츠 사진을 올렸었는데

 

셔츠에 관한 에피소드 하나 더

 

 

이 셔츠를 조금 작은 듯하다고 형한테 입으라더만

형이 잘 맞는다고 하니까

마음이 변해서

반값에 사라는둥 팔려고 하고

큰애는 반값도 비싸서 못사겠다하고...

경매 들어가게 생겼어요.

전체적으로 수수한 패턴인데 소매 부분이 화려하죠?(딱 세훈이 스타일 )

그래도 접으면 분홍 꽃무늬가 보일듯 말듯.

 

 

생화인줄 알았는데 조화이더라구

어째 하루가 지나도 몰랐을까?

세훈이 생일 선물로 받았다는 화분(엄마는 그때 독일 있었는데)

조화라도 있으니가 한결 분위기가 다르네요.

 

 

요즘엔 즉시 끓는 전기 포트를 사용하니까

가스불 위에 올려놓고 기다리는 일이 없다가

주전자를 불위에 올려놓고

물이 끓기를 기다리는

그런 차마시는 시간도 운치있고 좋았어요.

이 주전자는 꽤 오래됐는데도

내가 서울 갈때만 사용하니까 아직도 새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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