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세훈이가 아버지께 드린다고 제주공항에서 사온 꼬냑
(부산에 올 시간이 없어서 전화로 말씀만 드렸다면서 서울에 있더라구)
그리고 이번 6 월 4 일 일본 갔다오면서 사온 위스키 불루라벨
(형이 오는 날짜에 맞추어 올해의 휴가를 당겼다면서 2 박 3 일 동경 여행하고 왔더라고요
형과는 5,6 일 같이지내고 6 일밤 복귀 )
부산 내려오면서 들고 왔더니
남편 말씀이
많이 밀렸으니 이제 술 그만 사라고해(애들은 아버지께 선물하는게 왜 술 뿐인지 모르겠어)
위스키를 좋아하셔서 매일 저녁 한잔씩은 드시지만
취하게 마시는게 아니니까
들어오는것보다 없어지는 속도가 느려서 재고가 많이 쌓였다나
그래서 어제 저녁엔 나도 덩달아 한잔
이태리에서 사온 올리브와 함께
이태리서 샀는데(맛을 보니 이게 제일 좋아서 몇개 샀어요)
스페인꺼더라구요
국내에서 사는 것보다 짠맛이 덜하고 올리브 향이 강한편
한국 육포와는 달리 져서 말린거라서 훨신 부드럽고 쫀득한 느낌
그리고 종류별로 맛도 틀리고
이건 네댈란드에서 산 연어알
남편과 나
조촐하지만 멋진 파티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