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07년 여행

노팅힐

by 그레이스 ~ 2007. 7. 24.

 

휴 그랜트의 책방이 아직도 있더냐고

 

조크를 해준 빈티지의 말 처럼 영화의 흔적을 찾아나서볼까하고

 

노팅힐로 갔지만...(결과적으로 3 번 갔었네 )

 

 

 

 

 

 

 

평일엔 이렇 듯 한적하건만

 

 

시내 곳곳마다

길거리에 꽃으로 치장했더만

그래도 영화에 대한 추억때문에 노팅힐의 거리꽃장식이 더 낭만적으로 보이더라구

 

 

지붕위의 굴뚝을 아시나요?

다들 백년 이백년 이상 오래된 건물이니 집집마다 저렇게 굴뚝이 보이는데

옛날 난방 시설이 안돼있을때

각 방마다 벽난로를 피워서 난방을 했는데

그 숫자만큼 굴뚝이 필요하니 지붕의 굴뚝 숫자로 저집은 방이 몇개인가를 알수있다고...

옛날의 흔적이지만

다들 그대로 간직하고 있더라구

 

 

런던에서 제일 유명하다는 노팅힐 토요마켓

온갖 중고품,골동품,고급품에서 헌옷가지까지 그리고 각국의 관광객들...

길이 미어터질지경이더만

 

 

윈도우 안에 장식해둔 자동차에 갓 만들은 피자를 진열해둔 모습

특이한 모양에 손님이 엄청 많았지

그 앞에서 한국 아가씨 둘을 만나서 사진찍어주고

내사진도 부탁하고

 

 

나는 은제 혹은 금제품 악세사리만 눈에 들어오데

 

 

 

아래 청바지도 그렇고

구두도 그렇고

이집제품은 전부 다~ 번쩍 번쩍

 

 

구경꾼들 대부분 물건을 사기보다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고,

 

 

이 아가씨 쫌 보게!!!

치마가 내려가다 못해 엉덩이가 보일지경

아주 아슬아슬 하더라구 (안볼때 슬쩍)

 

 

그래도 조금후에 쬐끔 올렸네

날씬하고 이뿌더만

그냥 있어도 �시한데 어째 그러냐????

 

 

나도 한컷 남기고^^

 

날씨도 춥고

얇은 옷을 입기엔 도저히...

그래서 화려한 색의 얇은 케시미어를 하나 샀더니

세상에나 내 어깨 넓이만큼 파졌잖아?

하는수없이 겹쳐입기로

새로운 패션이 되었습니다용.

 

구두에 얽힌 얘기

비싼구두 세일에 사보겠다고 헤롯갔다가 허탕쳤다는 얘기는 진작에 했었고

그렇게 맘을 접었었는데

시내에서 길을 가다가 우연히

옛날 우리애들 즐겨 신었던 클라크 가게가 보이길래 들어갔다가

값이 싼 그러나 편안한(이집신발이 워낙 편안하거던요)샌달 하나 샀지요

지미추,샤넬 은 반값이래도 40 만원 정도 였는데

이건 6 만원

나 잘했지?

 

'2007년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벤트 가든  (0) 2007.07.25
카나리 와프  (0) 2007.07.25
제이미 만나다  (0) 2007.07.24
테이트 브리튼  (0) 2007.07.24
쇼핑은 즐거워  (0) 2007.0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