받아놓은 질문 두가지.
1.밥먹기를 싫어하는 아이 지도법
2. 습관적으로 짜증을 잘 내는 아이에 대해서.
평소대로 답글은 카페에 쓸 생각이었는데
첫번째 질문을 한 엄마가 카페를 모르는 분이어서 궁리를 하다가 여기에 간단하게 씁니다.
밥먹기가 싫어지는 이유가 거의 전부 엄마에게서 시작되더군요.
애원,강요,을러고,달래고,그러면서 먹일려고 애쓰는 모습이 눈에 보이는 듯 합니다.
1. 아이 밥을 먼저 먹이지 마세요. 꼭!!엄마가 먼저 먹도록!!
엄마 먼저 먹고 줄께 그러고는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는게 중요합니다.
저녁에 남편하고도 웃으면서, 이야기하면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이고요(아이에겐 관심두지마세요)
밥은 의무적으로 먹는게 아니라 맛있어서 먹는거라는 걸 보여주세요.
아주 맛있게 먹는 모습을 보고 흥미를 느끼고 달라고 할때까지 강요하지 마세요.
억지로 먹일려고 하는 그 강요 때문에 밥먹는게 귀찮고 싫은 일이 되어버린셈이지요.
아마도 아이보는 앞에서 맛있게 먹는 모습을 한번도 보이지를 못했을 꺼예요.
(아이 먹이느라 힘이 다 빠져서 본인은 대충이죠?)
아이 기억에 즐거운 식사가 학습되어있지 않다는게지요.
아이가 해줬으면 하고 원하는 행동을 엄마가 그대로 해보이는게 유아기에는 제일 빠르게 교정이 됩니다.
유치원 갈때 까지도 그런식으로 먹이다가
갑자기 고치겠다고 굶기니까 끝까지 안먹고 쓰러져서 입원하는 아이도 봤어요.
글이 길어질까봐 여기서 멈추고 다음 단계는 진행상황을 듣고난후에 다시 쓸께요
다시 연락을 주면 2 단계,3 단계 방법을...
밥먹는 것도, 공부하는 것도 의무가 아니라 흥미로 시작해야 쉽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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