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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

빌레로이 & 보흐

by 그레이스 ~ 2007. 10. 9.

 

이십년 전에는 빌레로이를 전혀 모를 때여서

내가 가진 그릇중에는 그 비슷한 제품도 없어요.

 

귀국해서는 세금 물어가며 국내가격으로 사고싶지도 않았고...

 

지난번 런던에서 소현엄마 따라 빌레로이 숍에 들렀을때 "이뿌다" 그랬더니

"하나 사시면 귀국할때 가져다 드릴께요" 하길래 그때는 무슨 그런걸 부탁하냐고 사양했었는데,

 

여러날을 같이 다니다보니 마음이 바뀌어서 부탁하게되었네요.

 

 

 

 

소박하고 쉽게 쓸수있는 것으로 두종류를  

커피잔 4개와 케익접시

 

 

 웨지우드 wild stravwberry는

예전에는 너무 야단스럽다면서(혹시 너도나도 다 산다고 피했는지도)안 샀었는데

그때 살껄 - 했더니 그것도 사세요 하길래

염치불구하고 하나 더!!

그래도 쬐끔 염치 차리느라고 (짐이 많을까봐)

 

 

 개인접시 끼워서 모양 다른 것으로 두개씩

 

오늘아침에 새잔으로 마셨어요.

남편은 빌레로이

나는 웨지우드.

 

 

 빌레로이 테이블보와 함께.

 

 

  • 창(窓)2007.10.09 16:40 신고

    전망 좋고, 잔도 화사하구요...
    커피향이 여기까지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행복한 10월 지내고 계시죠?

    답글
  • 씨클라멘2007.10.09 17:31 신고

    리모즈나 로얄 덜튼..뭐 이런 다른 브랜드에 비해 실용적이고 무늬도 친근한 도안들이어서 좋아요,

    답글
  • 그레이스2007.10.09 20:31
    그릇장에 넣어두고 잘 쓰지않는 조심스러운 것 보다
    이제는 편하게 사용할수있는 그릇이 좋더라구요.
    식기세척기에도 마음대로 넣을수있는...
    커피잔도 마찬가지고요.

    저녁 6시 서울역 도착.
    둘째와 저녁먹고 지금 집에 도착했어요.(세훈이는 병원으로 가고)
    오랫동안 비워둔 집이어서 무엇부터 치워야할지?

    답글
  • 잃은 마음2007.10.09 21:48 신고

    서울 다녀 오셨네요.
    ktx가 생긴 이후로 서울이 참 가깝게 느껴집니다.
    제가 그리워하는 이들이 서울에 있습니다.
    그래서 자꾸만 서울이 가고 싶어집니다.
    오늘도 보고싶은 얼굴 중 한 사람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잘 지내냐고? 보고 싶다고...
    이것도 블러글를 알고 생긴 병 중에 하나입니다.

    언젠가 얘기했던가요?
    전 주방 살림에 진짜 관심없어요. 욕심도 없구요.
    그냥 있는대로 쓰고 있어요. 사은품으로 끼워주는 것도 잘 씁니다.
    근데, 더 나이가 들면 주방 식기를 놋그릇으로 바꾸고 싶은 마음은 있답니다.
    왠지 대접받는 느낌이 들 것 같거든오.
    집안일은 내일로 미루고 오늘은 쉬세요.

    답글
    • 그레이스2007.10.09 23:32

      겨우 기본 정리만 하고 청소는 내일 할꺼예요.
      (오늘 특별히 집에온)둘째와 이야기하느라
      이제야 블로그 점검중

      나하고 똑같네
      겨울 식기로 놋그릇을 살까 궁리중인데...

  • hyesuk2007.10.10 02:40 신고

    ㅋㅋㅋ 제가 또 그릇 하면 한그릇 하지않습니까...ㅎㅎㅎ
    요리는 젬병이면서 그릇만 사다 나른다고 쿠사리 제대로 듣는답니다..ㅎㅎ

    답글
    • 그레이스2007.10.10 09:45

      옛날에는 왜 그리 고급품만 눈에 들어왔던지
      또 10인조 풀셋트로 갖춰서...(6인조에다 여분으로 더 보태어서)
      참 쓸대없는짓 많이 했네요.
      예쁜 소품 위주로 장만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아쉬워.
      이제는 마음이 바뀌어서 깨끗한 백자가 더 좋아보여요.
      (살짝 하는 말)그래도 지난번 헤롯에서 대단한 커피잔에 흔들리기도...ㅎㅎㅎ

      지금 노동중이예요.
      오늘하루 집안에만 있을꺼라서 짬짬이 들락거릴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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