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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신촌에서.

by 그레이스 ~ 2007. 10. 30.

 

오전엔 병원.

집에서 병원까지 1시간 30분 (신촌역에서 일원역까지 1시간)

상담 10분 왕복 3시간.

다음 검사는 일년후

 

의사선생님의 주의사항과 약처방을 받고,

돌아오는 길 신사역에서 조그만 사고목격.

지하철을 타시던 60대 아주머니 승강장과 전동차 사이로 오른발을 헛디뎌서

밑으로 떨어질뻔 했으나 몸으로 버티고 옆에서들 끌어올려서 위험을 면했어요.(바로 내가 탄 칸에서)

 

열차밖에 사람들이 둘러쌓여있어서 기관사도 왔었고,

주저앉아서 못일어나시니

역무원들이 병원에 가보자면서 도로 내리시게 하더라고요.(다행히도 남편과 함께였어요)

직원들이 많이 친절하더군요.

평소에 조심하라는 안내멘트가 나와도 예사로 생각했었는데 새삼! 발밑을 잘 봐야지 그랬네요.

 

3시엔 파리에서 온 주연씨 만나고...

(이야기는 내 맘속에 간직할께)

 

저녁은 아들과 함께 별식으로...

세훈이 녀석 개미 때문에 도저히 못견디겠다고 아우성이어서 세스코에 문의했더니

신청하고 4일정도 기다려야 된다는데 어째야 좋을지?

개미가 말썽이네!!

 

내일은 친구를 만나서 하루를 잘~~~~~놀아볼려구요^^

 

  • 씨클라멘2007.10.30 23:32 신고

    앗! 언니~ 지금 컴 앞에 계시는군요.
    좀 가까우면 당장 달려가 또 뵙고 싶네요.
    멋쟁이 언니와 함께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려 돌아 오는 길 너무 아쉬웠어요.
    저도 마음에 그 모습 담아두겠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07.10.30 23:39

      아주 숨박꼭질을 하네~~
      댓글보고 거길갔더니 방명록이 뜨고,
      방명록 비밀글 읽고나니 앞에 댓글이 달렸고...
      나도 전화하고싶어지네요.

  • 디오2007.10.31 00:00 신고

    서울 가셨네요..
    저도 한 달 뒤면 부산에 있을테고...
    서울팬 관리하러 서울도 가야하고...ㅎㅎㅎ
    저도 멋쟁이언니를 뵙고 싶네요.

    개미는 일단 '비오 킬'을 뿌려놓으시면 3~4개월은 잠잠하던걸요.....

    답글
  • 티케~~~2007.10.31 19:34 신고

    서울에 오셨었군여~~~ 지금은 어디계시나???

    정말 맬 전철 타구 다니면서... 위험하다구 느낀적이 너무나 많아요~~
    그레이스님두 항상 조심하면서 다니세요~~~ 활동적인 그레이스님은 특히나...

    답글
    • 그레이스2007.10.31 21:35

      월요일에 왔었고,
      서울오면 지하철 타는 경우가 있지만 부산에서는 거의...
      어쩌다 타면 어리둥절 시골쥐 노릇을 톡톡히 합니다.
      어제도 2호선을지로 3가에서 3호선으로 바꿔 타면서 반대방향으로 가서 안국동 지나서 되돌아 왔답니다.

  • hyesuk2007.11.02 00:20 신고

    제이 언니 아직도 서울이신가요?..두 분 반가우셨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07.11.02 09:18

      예~
      시간가는줄 모르고 얘기에 빠졌더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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