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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늦잠 그리고 체성분검사

by 그레이스 ~ 2007. 10. 26.

1. 

아침에 눈떠보니 6 시전.

좀 이르다는 생각이들어 다시 누웠었는데

전화벨 소리에 일어나보니 10 시가 넘었네!!

변명을 하자면

 

1.어제 통영가시고 혼자여서 깨워주는 사람이없어서.

2.이중커텐때문에 깜깜하게 차단이 되어서 신체시계가 밝아진 바깥을 자동감지를 못해서.

 

어쨋거나 정신없이 세수하고 화장시작.

커피한잔과 크로와상으로 아침을 떼우고 출발.(갈아입은 옷과 사방에 어질러진 물품들 화장후의 뒷정리도 못한채)

여동생 문병간다고 사전에 약속이 되어서 시간을 맞추느라 허둥지둥.

 

2.

돌아오는 길에  늦었지만 어제 예약을 해둔 체성분검사.(서울병원에 가져갈 자료 )

일년만에 얼마나 달라졌을지?

운동을 쉬고부터 은근히 걱정도 되었는데...

 

결과는

 이렇게 바지마다 1 인치반 씩 늘리느라

모자라는 길이를 이어서 고쳤건만

 

 체중3 KG 늘었고,(200g은 옷무게겠지?)

 

 체지방이 늘었지만 대부분 아슬아슬하게 적정수치!!

체지방이 29% 에 16.9 kg

 

 근육량이 별로 안빠졌어!!

운동을 안해도 요가겸 스트레칭을 계속한게 효과가 있었네.

 

 복부지방이 아슬아슬 적정을 넘어가려는 수치 (허리 늘어난게 어디 갔겠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적정 판정이 났습니다요!!!!

(잘난척~잘난척^^)

 

 

원래 예정대로라면 오늘 서울가는 날인데 여동생때문에 계획을 변경하여

 

화요일(30 일)병원정기검사에 맞추어 월요일 출발로 바꾸고 여러가지 일들을 다시 조정중이예요.

 

서울에서 해야할 일들 때문에 내려오는 날짜는 미정이고요.

 

 

  • 체리2007.10.26 22:32 신고

    혹시 왼손잡이신가요?
    적정판정 나신거 추카드려요.
    건강이 최고~~

    답글
    • 그레이스2007.10.26 23:10

      왼손잡이가 아닌데도 왼쪽이 더 발달을 했더라구
      그게
      이유는 모르겠네요.
      힘의 강도는 오른쪽이 더 좋은데...
      사실 살이 더 찌더래도,좀 뚱뚱해지더래도 그건 큰문제가 아닌데
      근육이 소실되고,
      혈압,
      심장상태,
      콜레스테롤 수치,등등 병의 근원이 되는 다른 문제가 생길까봐 마음이 쓰이더라고요.
      다행히 20년 넘게 운동해온 효과를 톡톡히 봅니다.
      병치레안하는거...
      이렇게 환절기에도 감기 안걸리잖아요?
      나는 운동예찬론자^^

  • 디오2007.10.27 00:09 신고

    역시 운동으로 다져지신 몸이라 자신있게 공개하시네요.ㅎㅎㅎ
    울 친정엄마도 아침에 자전거로 수영하러 다니시는데...
    그래도 자꾸 배는 나오더라구요..

    운동..아주 좋지요,전 요즘 게을러져서 옆구리에서 살이 제가 좋다고 나갈 생각을 안하네요.ㅋㅋㅋ

    답글
    • 그레이스2007.10.27 07:49

      디오님^^
      어제 늦게 일어난 충격으로 오늘은 6 시에 일어나버렸어요.
      지금 7시반
      덕분에 꽤 일찍 컴퓨터를 켤수있네요.
      조금있다가 송정쪽으로 나가볼까 생각중이예요.

      관절속 연골이 많이 닳아서 주의하라는 처방을 받은지 꼭 일년.
      운동의 딜레마라고 해야할지?
      오랜기간 꾸준히 운동을 했기에 모든 수치는 젊은이의 수준을 유지해서 병에 걸릴 염려는 없는데
      무릎관절,고관절,골반관절,어깨관절- 모든관절의 연골은 기준치보다 더 닳았더라구

      운동을 쉬니까 제일먼저 늘어나는게 뱃살!!
      (사실 내몸에서 제일 자신있는게 허리 사이즈인데,그게 허물어졌으니 실망이 이만저만 아니지뭐!!)
      아직은 양호하지만 60세가 넘으면 "뱃살이 인격이다"라고 변명하는 날이오겠지요?

  • 잃은 마음2007.10.27 20:08 신고

    허걱----
    놀라움뿐입니다.
    당당한 생활인이라고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당당할 수가.
    전 몸무게 측정 안 해 본지 한 일년 넘었습니다.
    다음 신체검사때 까지는 또 그냥 버틸 것입니다.
    지금 운동 시작해서 열심히 꾸준히 밀고 나가면
    내년 이 맘때쯤 저도 언니처럼 공개할 수 있을래나?

    답글
    • 그레이스2007.10.27 21:28

      잘난척~잘난척~
      불과 3~4년 전 까지도 전문 강사냐고 묻는 사람이 있었다지요.(몸에 쫙 붙는 헬스복차림)
      공부 잘하는 애가 성적 떨어질까봐 노력하는 것처럼,
      몸도 마찬가지더라구
      하지만 이제는 옛이야기
      그래도 겉으로 보이는 맵시보다
      수치상으로는 아직 양호해서 기념으로 포스팅~

  • 티케~~~2007.10.27 23:14 신고

    잘난척~~~ㅎㅎㅎ 이건 잘난척이 아니죠~~~ 잘나신거죠~~~

    저두 저의 내장 비만이 무지 궁금한데... 아직 거기까진 검사를 못해봤네요~~
    조아라 하는 음식이 다 기름진 것들이라...
    지금은 운동량 제로~~~
    12월 쯤이나 되면... 양재천 걷기 운동 시작해야죠~~~

    답글
    • 그레이스2007.10.28 09:07

      지난번 만났을 때 말했듯이
      요즘엔 케�,빵,아이스크림 때문에 만날때마다 아들에게 지적당한다고!!!
      그래도 먹고싶을땐 먹어야지뭐!!
      허리사이즈 26~27인치 일때는 복부지방,내장지방이 적정수치더만 그게 늘었네요.
      (추신:옛날사진을 찾아보니 - 신나는 추억여행 첫번째(9)- 25인치일때 사진을 올려놨네)

      임신중의 적당한 걷기 - 몸에도,정신에도,아가에게도 제일좋은 운동이지.
      대치동 미도아파트 살때는 양재천이 앞마당이었는데...

  • 씨클라멘2007.10.30 23:10 신고

    제가 확인해 본 바로는 아직도 매력적인 에스라인이 그대로 살아있더군요.
    아직도 멋진 몸매이시던걸요...

    답글
    • 그레이스2007.10.30 23:27

      지금 서울에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묘하네~
      주연씨야말로 아주 귀여운 얼굴이더만
      예쁜 얼굴^^
      많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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