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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내가 나를 위하여.

by 그레이스 ~ 2008. 2. 16.

 

겨우 두식구.

 

게다가 남편까지 아침식사 안하고 나가서 밤늦게 온다고하고...

 

그냥 넘어가기 마련이건만,

 

찰밥을 하고,

 

미역국을 끓이고,

 

반찬을 준비하고,

 

그렇게 혼자서 차려먹었어요.

 

내 생일상을...

 

 

<내 스스로 나를 사랑하고,귀하게 여기자.>

 

그래서,

 

커피를 마실때도 반듯하게 잔받침을 챙겨서...

 

간단하게 라면을 끓여 먹어도 냄비째로는 싫어서 제대로 그릇에 담아서...

 

아무도 보는이 없는 혼자여도,

 

성가시고 귀찮아도, 대충 떼우는 식은 싫더라고요.

 

(보통의 엄마들하고는 너무 다른 사고방식이죠?)

 

내가 당당해야,

 

내가 나를 귀하게 여겨야 남도 나를 귀하게 여긴다 뭐~ 그런 논리랄까?

 

(물론 남에게야 예의를 갖추느라고 숙이고,굽히고,낮추기도하지만 속으로는 당당하자는게지요)

 

얼마전엔,

 

매달 모임을 하는 회원 중에서

 

내게,

 

참 만만하고,편해서 좋다더니만(내가 편하다니 다행이네요 그랬었는데 )점점 도를 넘어서는 경우를 당했는데,

 

편하게 대해도 좋다는게 무례해도 된다는건 절대 아니건만,

 

그렇게 분간을 못하고 실수를 하더군요.

 

나를 낮추는 것도 상대가 알아줘야... 어이없는 그런일도 있더라구요.

 

내가 빌미를 줘서 함부로 대접받는 그런일은

 

남은 물론,

 

가족에게서도 없어야겠지요?

 

내가 나를 사랑해야,

 

남편도,

 

자식도,

 

나를 귀하게 대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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