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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발렌타인 그 서른 네번째 초코렛

by 그레이스 ~ 2008. 2. 14.

 

 

 발렌타인 데이.

 

연인들끼리 넘치는 열정과,사랑과,관심...

 

온갖 정성을 담아서 쵸코렛 선물을 하고 사랑을 표현하고...

 

발렌타인데이는 젊은이들의 축제와 같은날이지.

 

전세계적으로 비추어봐도

 

우리나라가 좀 특별한 편일게다.

 

그런데 그렇게나 서로를 끔찍이 챙기던 그 마음이 결혼을 하고 몇년이 지나면 무덤덤...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그렇게... 당연히 여기고...

 

연인시절에

 

기념일에,이벤트에,과잉보호까지 기진맥진하도록 많을걸 요구하는 여자와

 

전전긍긍 기분 맞춰주던 남자들

 

초기에 열정을 다 소모해버려서 그렇게 되는걸까?

 

 

그 유난스럽고 대단한 초기의 그 열정을 한꺼번에 쏟아내지말고,

 

조금씩 조금씩 녹여서 긴~ 세월

 

적당히 따뜻한 온기 만큼

 

날마다 날마다 조금씩 표현하면 어떨까?

 

 

수십년이 지나도,

 

여전히 고맙고,

 

소중하고,

 

사랑하는 남편이고,아내인것을!!

 

 

34년차 아내,

 

오늘도 사랑과 감사를 담아 초코렛을 준비했어요.

 

 

남편말;

 

초코렛 안줘도 괜찮은데~

 

나;(뭐라고 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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