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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아들

아들 생일날에

by 그레이스 ~ 2008. 3. 7.

 

 

작년엔 며칠 전부터 소포를 보내느라 조금은 들떠있었고,

 

편지를 쓰는 그 시간에 많은 생각들로 감상에 젖어있었는데...

 

올핸 다음주에 만난다는 기대감에 섭섭한 마음이 없다.

 

그래도

 

먼 곳에 떠나있는 자식에게

 

정한수 한그릇으로 정성을 빌어주던 옛 어머니의 마음으로

 

내일 아니 오늘 아침에 생일밥을 준비할테고,

 

좋은 한해이기를 빌어줄테다.

 

명훈아

 

생일 축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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