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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06

수영장에서 글 제목 결정장애의 주인공이었던 부인이 8월 초에 결국 수술을 하고 만 3개월이 지났다고 지난 금요일 처음으로 수영장에 왔었다 한 달이 지난 후부터는 병원에서 재활운동을 시작했을 테고의사의 권유로 수영장 걷기를 시작한다네 인사와 격려를 하느라 잠시 걷기를 멈추고 한쪽에 서서 이야기를 나눴다 꾸준히 하면 곧 다리에 힘이 생기고 잘 걸어 다닐 수 있을 거라고  어제는 빙판길에서 넘어져서 척추 압박 골절로 치료와 운동을 하던 중에 빨리 회복되고 싶은 조바심에 재활운동을 무리하게 해서 고관절에 탈이 나 버렸다는 부인의 이야기에 몸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가 어느 날 갑자기 환자가 되어버려서 즐기면서 하던 모든 취미생활과 운동을 중단하고 통증에 고통받는....그 억울함과 외로움 슬픔에 나 역시 겪었던 일이라서 그 녀.. 2024. 11. 11.
다행히 간밤에는 월요일 밤에는 다리에 쥐가 나서 자다가 일어나 파스를 붙이고 주무르고 소동을 피웠는데 다행히 간밤에는 편하게 잠을 잤다 다리에 쥐가 나는 건  무척 오랜만이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으나 마그네슘 부족일까 싶어서 서둘러 짜서 먹는 약부터 한 봉지 챙겨 먹고 저녁에는 먹다가 중단했던 알약도 다시 먹었다 수영장 물속에서 걸을 때부터 양쪽 발에서 걷기 불편할 정도로 심상찮은 징조가 있었다 저리고 쥐가 나는 상태인데 계속 움직이고 걸으니까 한 참만에 풀리는 어제 낮에는 상태를 지켜보면서 종아리 뭉치는 걸 체크하느라 수시로 쉬었고 저녁에는 다리에 부담 주지 않으려고 티비도 안 보고 계속 누워 있었다어쨌거나 무사히 넘어갔으니 다행이다 2024. 11. 6.
수영장에서 수영장에서 걷는 레인은 건강한 사람은 거의 없는 80대 노인이거나, 퇴원 후 재활운동이 필요하거나, 장애가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60대 부인, 경증 뇌졸중으로 걸음이 불편한 사람 등등 어제는 다운증후군 젊은이가 끼어 들더니 바로 옆에 서서 심하게 기침을 하는... 아이쿠야 감기 걸린 상태로 수영장에 왔구나 주변에 있던 세 사람은 다 놀라서 급하게 피했으나 이미 옮았을 수도 있겠다 싶어 집에 와서는 계속 찜찜해서 잠 자기 전에 종합감기약 한 알을 먹었다 몸 상태는 아무렇지도 않았지만 혹시나 감기 바이러스가 들어왔다면 하루 지나고 증세가 나타날 수 있으니까 푹 잘 자고 일어났으니 괜찮겠지? 2024. 9. 6.
7개월 시작 3월 둘째 주부터 시작한 수영장 걷기는 8월 말까지 6개월이 되었고 9월부터 7개월 시작이다 지금은 70분 걷기를 마치고, 수영장 끝 구석에 서서 발 뒤꿈치 들기 250번을 한다발 뒤꿈치를 최대한 들고 허벅지 엉덩이 아랫배에 힘을 줘서 스톱했다가 내린다 시작한 첫날은 100번을 했고 매일 20번씩 늘리다가 200번에서 다음 날은 250번으로 바꾸었다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300번으로 횟수를 늘릴 생각이다 허벅지를 튼튼하게 만들고 아랫배를 줄이는 효과가 있을 것 같다  여자라면 누구나 그런 경험이 있지 않을까?코르셋이라고 불렀던 몸매 보정 속옷을 입고 허리 사이즈를 재어 보았던 경험 1970년대 처녀시절에는 밀수품 파는 아줌마에게 수입품을 구해서 입기도 했었다 아마도 그런 노력으로 50대에도 허리 사이즈 .. 2024. 9. 4.
사고쳤다 지난번 서울 가기 하루 전날 미용실 가서 염색을 했었다 다음 날 감고 나니까 염색은 잘 되었는데 머리카락이 어느 지점에서는 제멋대로 구부러져서 꼭 드라이기로 펴야 된다 (노인이 되면 과거에 직모였던 머리카락도 곱슬머리처럼 구부러져서 나온다고 했다) 그게 귀찮기도 하고 또 매일 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머리카락이 상할 거라서영양팩을 하면 좋아질 거라 생각하고 예전에 했던 방법으로 계란노른자 두 개와 꿀 오일을 섞은 후 헤나가루에 섞어  팩을 했더니 염색약과 헤나성분이 상충작용을 일으켜서 부분염색했던 게 탈색이 되고  머리카락이 더 거칠어져 버렸다 집에 있는 헤어오일을 듬북 발라서 사진에는 윤기가 있어 보이나 실제로는 상태가 나쁘다 뿌리염색을 한 염색약이 절반은 빠진 모습이다  며칠 고민하다가 오늘 아침에 전화해.. 2024. 8. 26.
피검사 결과 의사 면담시간이 10시 30분이어서 두 시간 전에 피검사를 하면 되는데채혈 후에 병원에서 기다리기가 애매해서 일찍 가서 채혈하고 집에 와서 아침밥을 먹고 10시에 다시 가기로 했다 6시 50분 집에서 출발했을 때는 바깥 기온이 26도 차가 많이 다니는 큰길에서 한참 가다 보니 27도로 올라 채혈 마치고 돌아올 때도 27도였다 병원이 20분 거리에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다 진료를 마치고 집으로 올 때는 햇살 쨍쨍하고 11시 30분에 바깥온도가 31도가 되었더라  뜻밖에도 콜레스테롤 수치는 높게 나왔다 중성지방은 (정상범위는 48~200) 72 밖에 안 되는데 HDL(정상범위 40~75)이 95라네 LDL(정상범위 70~ 160)도 184이다 공복 시 혈당은 89 (정상범위 70~100)당화혈색소는 5.7(.. 2024. 8. 23.
안과, 치과, 가정의학과 일주일 전부터 눈이 아팠는데 수영장에서 발차기 연습하는 옆 레인에서 튕기는 물이 눈에 들어가서 그랬거니 하고 그냥 넘겼더니 점점 심해지는 것 같아 어제 오전 10시에 안과에 다녀왔다 염증이 생겼다네 하루에 4번 넣어라는 염증치료약 하나와 백내장 약 6개월치를 받아왔다 (아래 둥근 통은 간담췌 내과에서 받아 온 쓸개에 생긴 담석이 더 커지지 않도록 먹는 약) 오늘은 3개월에 한 번씩 관리받으러 분당의 치과에 가는 날이다 (10시 30분 예약)8월 30일 예약되었던 용인 세브란스 피검사는 23일로 날짜변경을 했다  병원 가는 날을 전부 이번 주로 변경한 이유는 주말에 남편이 부산 갈 예정이라서 분당으로 간다거나 세브란스 병원 가는 건 같이 가겠다는 뜻이다  치과는 주차공간이 없어서 호텔 지하 주차장을 이용하.. 2024. 8. 20.
결정장애, 그 이후 수영장에서 퇴행성 척추협착증으로 허리 수술한다고 예약을 해 놨다는 사람이 매일 수영장에서 이 사람 저 사람에게자기의 증세를 설명하고 수술하는 게 좋을지 안 하고 다른 방법은 없는지 묻고 또 묻고 하더니 수술 날짜가 가까워지니 불안해서 안 하고 싶다고 나에게 하소연해서 그 게 남에게 물어서 결정할 일이냐고 몇 군데 병원 다니면서 의사와 충분히 상의를 했고 가족의 의견을 들어서 최종적으로 수술날짜를 잡았다면서 아직도 날마다 남에게 묻냐고 나무랐던 일을 결정장애 제목으로 썼었다  쇼크를 받았는지 거의 일주일이나 수영장에 안 오더니 지난주에 왔길래 혹시 몸이 아픈지 걱정했다고 했더니 그동안 바빴다고 하고는, 예약된 날짜에 수술할 거라고 큰 뉴스를 전하듯이 말했었다  월요일에는 내일 병원에 입원해야 하니까 오늘이.. 2024. 8. 7.
수영장 걷기 20 주 달마다 마지막 일요일에는 복합 체육센터가 휴관이다 아이스 링크 시설 점검도 할 거고, 수영장은 수질 관리도 하겠지 이번에는 토요일도 샤워장 온탕의 온수 파이프를 고친다고 수영장 운영을 안 한다는 안내문이 며칠 전부터 게시되어 있었다 금요일까지 계산하면 5 개월간 4 주씩 20 주를 마쳤다 3,4월은 매일 50분씩 걸었고 5,6월은 60분씩 7월부터는  70분으로 늘려서 걷는다 이제는 기진맥진하지 않고 감당이 될 정도로 근력이 생겼다 체중이 55킬로 아래로 내려가는 날은 식사량을 늘려서 다음 날은 55킬로 넘기게 만든다 54.5~ 55.5 그 사이를 유지하도록 조절 중이다  토요일 일요일 연속으로 수영장 안 가게 되어 수영복을 베이킹소다 푼 물에 한나절 담가 놨다가 얇은 셔츠와 함께 세탁기에 넣었다 매일 .. 2024.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