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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목욕탕 3 년 전 용인으로 이사 왔을 때는 낯선 곳이라는 부담 때문이 아니라 코로나 위험이 계속 진행되고 있어서 대중목욕탕은 알아볼 엄두도 못 냈다 불편해도 집에서 욕조에 물 받아 목욕할 수밖에 부산에서는 코로나 시기에도 호텔 목욕탕은 계속 운영되고 있어서 용인으로 이사 오기 직전까지도 호텔에 가서 목욕을 했으니 대중목욕탕에 가서 때를 불려 깨끗이 씻고 싶은 열망이 컸으나 서울 아들 집에 간 김에 차마 목욕하러 호텔에 갈 수는 없고 남편도 나도 그런 불만이 쌓여 있었나 보다 아침에 남편이 말하기를 스트레스가 폭발할 듯이 쌓여있다면서 어디 가서 사우나를 하고 나면 좀 풀릴 것 같다 하길래 당장 찾아보자 하고 검색하니 제일 가까운 곳으로 보정동 주민센터 부근에 목욕탕 겸 사우나가 있다 그렇게 나간 게 11 시 반 .. 2024. 1. 5.
못 말리는 고집 어깨 수술한 후 3 주가 지난 1 월 2 일 검사 겸 진료받으려 병원에 다녀오셨다 잘 아물었다고 이제는 팔을 움직여서 정상적인 생활이 되도록 매일 재활운동을 하라고 권유하고 곧 골프를 즐길 수가 있겠다고 하더란다 팔을 어깨높이로 올리는 동작만 통증이 있을 뿐 다른 활동은 괜찮다 근육을 풀어주는 동작은 알아서 잘할 테니 나는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이틀이 지난 오늘 아침 24 일 예약을 하는 통화내용을 들었다 1 월 24 일 부산 백병원 진료예약을 했다네 (한 달을 넘게 참았으니 무슨 핑계를 만들어서라도 부산 가려고 그중에서도 아내가 반대를 못 할 백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을 궁리를 했을 거다) "부산을 가더라도 1 월은 참았다가 2 월에 가시지" 했더니 어깨에 재수술을 안 해도 된다는 판단을 다른 병원에서 .. 2024. 1. 4.
남편의 요리 남편이 점심에 월남쌈을 먹자고 해서 부족한 재료를 사러 마트에 갔다 항상 그러하듯이 남편과 동행하면 예상 못했던 종류를 많이 사게 된다 자제하던 맥주도 사고 백숙용 닭과 돼지고기도 사고 계산서를 보니 267000원이 넘었다 이미 출출해져서 월남쌈 재료를 준비하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 테니 조금 전에 사 온 생짜장면을 끓여서 먹자고 하네 생면을 삶으면서 양파도 썰어서 넣고 끓이다가 물을 따라 버리고 소스를 넣어 비비는 간짜장이다 남편이 만들어 준 오늘 점심 저녁에도 직접 월남쌈을 만든다고 나에게는 주방보조 시킬 게 뻔하다 보조는 재료를 씻고 다듬어 놔야겠네 2024. 1. 3.
블로그 2024 년의 시작은 누적 방문숫자 6,236,680에서 어제의 4,080 숫자와 오늘의 580을 빼면 6,232,020 그러니까 방문숫자 6백 2십3만2천2십에서 2024 년 1 월 1일이 시작되었다 새해에도 많은 분들의 방문과, 댓글로 정을 나누고 서로 인사하기를 기대합니다 2024. 1. 2.
수아네 소식 오후에 동네 빵집에서 전화가 왔다 수아 엄마가 그레이스 님에게 전해주라면서 빵을 사서 맡겨놓고 갔다고 1 월 1 일에 약속이 있었던 것도 아닐 텐데 우리 동네에 웬일일까? 남편이 산책 겸 나가서 빵을 찾아왔고 윤정 씨에게 연락했더니 한 달 전부터 남편이 포항에서 일을 하고 있어서(건설회사) 올해 야심 차게 동해안 새해 일출을 보려고 포항으로 내려가, 오늘 새벽 4 시에 일어나서 포항 영일대 해수욕장에 가서 해뜨기를 기다렸는데 하늘엔 구름이 가득하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져서 새해 일출은 못 보고 왔다면서 올라오는 길에 우리 동네에서 점심을 먹었단다 남해안은 부산도 여수도 일출을 봤던데 동해안은 날씨가 안 좋았구나 단팥빵 케이스에 디저트로 좋은 종류를 골라 (사진으로 보다 사이즈가 커서) 상자에 꽉 차게 담.. 2024. 1. 1.
새해 인사드립니다~^^ 해맞이 나가서 찍었다는 친구의 사진으로 새해 인사를 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 새해 첫날 여덟 개의 봉오리가 생긴 난 화분이 거실로 들어왔다 난 향기가 가득~ 퍼지기를 2024. 1. 1.
마지막 날에 인사 온 며느리 오늘 점심을 같이 먹기로 했다가, 감기가 심해져서 하루 전 취소했었는데 떡 한 상자를 문 밖에서 드리고 가겠다면서 작은 며느리가 전화를 했다 분당에서 오면 15~ 20 분 후에 도착할 거라고 마스크를 쓰고 그야말로 현관 밖 엘리베이터 앞에서 받았다 가운데 복주머니처럼 생긴 거 하나 풀어보니 속에 흰 고물이 든 찰떡이다 감기약을 세게 먹은 탓으로 입맛이 떨어졌는데 일단 종류별로 맛을 볼까? 2023. 12. 31.
알도 세례식 동생 부부는 외손자의 세례식에 참석하려고 일주일 전에 이태리에 간 것이고 윤이의 친구 세나도 대모가 되어주기로 해서 서울에서 먼 길을 갔다 그러니 이번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기록이 되겠다 12 월 30 일 오전 11 시에 성당에서 있었던 세례식 대기 중인 알도 대모는 엄마친구 세나, 대부는 고모부, 그 뒤로 보이는 흰옷은 신부님 마을 성당에서 세례식을 마치고 먼 곳으로 이동해서 고급스럽게 보이는 레스토랑으로 갔단다 레스토랑 이름은 - 카 마틸다 올해 미슐렝 맛집으로 선정되었네 입구에 부착된 여섯 테이블의 참석자 명단 명단을 보니 알도와 윤이 동생과 제부, 세나, 친가 가족은 여섯 번째 테이블이다 알도 자리에도 명패가 메뉴판에는 알도 세례 메뉴 바로 밑에 세프 안드레아 인페르티 베자니 이름이 먼저 적혀있고.. 2023. 12. 31.
홋카이도 소식.4 오늘 온 홋카이도 사진은 오타루의 운하 다리 앞에서 찍은 가족사진이다 아래는 2006 년 10 월, 다리 위에서 찍은 풍경 숙소 앞에서 노래와 춤으로 한바탕 노는 중 여러분~~ 공연이 재미있었나요? 2023.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