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374 밤 사이에 세 가지 약이 링거와 같이 들어가는데 밤 사이에 약이 흘러 나와서 환자복이 젖었다팔에 주사를 꼽았던 주위도 벌겋게 부어 아이스 팩을 붙이고 붕대로 감았다링거는 오른 팔 팔목에 옮겼다오른 팔에 링거를 달아 놓으니 글 쓰기가 불편해서내용을 간단하게 줄이게 된다수술한 8일과 어제 9일에는 방문자가 많아서 조회수가 4000을 넘었다 걷는 연습은오후에 간호사와 같이 할 거니까 혼자서는 하면 안된다고보호자와 같이 해서도 안된다고 설명을 하고 갔다 2025. 1. 10. 누워서 운동 자동 기계를 다리 아래 놓고50도 높이로 올렸다 내렸다 반복하는 중허벅지에 힘이 생기도록 도와주는 기계이다30분 하고 기계는 가져 갔다하루에 몇 번 할 수 있냐 물으니 한번이란다여러번 하고나면자력으로 다리를 들 수 있겠다오늘 아침에도 죽인데 국과 반찬은 어제 저녁과는다르다시래기국,물김치,장조림먹다가 찍어서 조금 남았다 2025. 1. 9. 수술 후 수술 마치고 병실로 왔어요6시 반에 수술복으로 바꿔 입고팔에 링거 달고7시 15분에 10층 입원실에서3층 수술실로 출발수술 할 환자들은 전부 수술 대기실에 가서 침대에 누워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다가8 시에 수술실로 이동 곧 마취를 하고깨어났을 때는 회복실이고 시간을 물어보니 10시 40분11시 10분에 10층 병시로 올라 왔어요파란색은핫팩 처럼 일회용 발열 이불입니다그 위에 병원 이불을 덮고 있어요종아리와 허벅지에 묶어 놓은 건강제로 혈액순환 시키는 장치입니다 2025. 1. 8. 입원실 간호간병 병동의 2인실 창 쪽으로 배정 받았습니다수술 담당 선생님이 오셔서내일 오전 7시쯤 수술방으로 갈 거고 필요한 순서를 거쳐서 수술이 끝나면 11시 즈음에 병실로 올 거라고 합니다마취를 하고 수술을 시작하는 건 9시 쯤 되려나?내일 오후에 소식 올릴게요 2025. 1. 7. 입원 문자를 받고 날씨 탓이었을까밤중에 여러 번 일어난 탓이었을까, 늦잠을 잤다 8시에 커튼을 열고 밖을 보니, 눈이 내리는 중이다 창문을 열고 사진을 찍으니 펄펄 내리는 눈송이도 사진에 보인다 내리는 눈을 감상하면서 어린 시절도 떠올리고 꽁꽁 언 논에서 오빠가 만들어 준 앉은뱅이 스케이트를 탔던 기억도 떠오르네 일요일인데도 병원에서 입원 날짜를 알리는 문자가 왔다 필요한 물품은 챙겨놨으니 간단하게 들고 가면 된다 내일은 오후 3시 30분과 4시에 마취과와 재활의학과에 가서 설명을 들어야 하고 고관절 주변에는 중요한 신경이 지나가는 것도 아니라서 위험할 확률이 낮다 그러니 수술 때문에 걱정하는 건 없다 마음이 쓰이는 이유는, 허리가 많이 안 좋은 상태라서 아무리 노력해도 통증은 계속될 거라서... 2023년 1월에 허.. 2025. 1. 5. 이빨 요정의 선물 어제저녁에 유치가 빠졌다고 사진이 왔었다 처음으로 이빨이 흔들리는 경험을 하고 아빠가 실로 묶어서 뽑았으니 윤지에게는 대단한 일이었을 수밖에 오늘 아침 일어나 거실로 나오니 이빨 요정이 선물을 현관 앞에 두고 갔었다네 (새벽 배송이 되는 쿠팡이 있어서 선물 주는 요정이 편했겠다)사십몇 년 전에는 이빨 요정이 밤중에 베개 밑에 1 파운드 동전을 두고 갔었는데 요즘은 바로 선물이 현관 앞에 오네 할머니에게 자랑하고 싶어서 아침 일찍 사진이 왔었다 2025. 1. 4. 1월 2일 -일기 동네에서 제일 가까운 반찬가게를 검색해서 남편에게 알려 주려고 오픈 시간에 맞춰 10시에 나갔다 몇 가지 밑반찬을 사고,그다음에는 약국에 가서 병원 처방약을 받아오고,크리스마스 일주일 전부터 이마트에 롤케익을 안 팔아서 2주일 넘게 롤케익을 안 먹었으니 그 걸 사려고 이마트에 갔다 마침 갓 나온 생선 초밥이 있어서 할인 가격으로 한 팩을 사고( 미끼 상품으로 매일 3팩은 할인 가격으로 내어 놓는 듯)집에 오자마자 일본식 된장국을 끓여서 점심으로 맛있게 먹었다 작은 며느리가 나를 위해 가져 온 쿠키 세트가 있어서 커피 마실 때 필요한 간식은 당분간 안 사도 되는데 그럼에도 롤케익을 사서 한 조각을 절반으로 잘라 남편과 나누어 먹었다 식후에 커피가 마시고 싶었던 건지 케이크를 먹고 싶었던 건지.... 애매하.. 2025. 1. 3. 새해 인사 11시에 우리 집에 도착하도록 출발한다더니 큰아들네 차와 작은아들네 차가 거의 같은 시간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고 올라왔다 우리는 엘리베이터 앞에 나가서 기다렸다가한 명씩 포옹으로 인사를 했다. 아들 며느리의 세배를 먼저 받고 손자손녀의 세배를 받아야 되지만 올해 아버지의 생신이 80세가 되는 해이니 그때 아들 며느리의 큰절을 받기로 하고 오늘은 손주들 세배만 받겠다고 했다일곱 명을 한 줄로 나란히 세워서 절을 하고는 일어났다가 다시 앉는다는 걸 모르는 유준이는 그냥 엎드려있다 하윤이에게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곧 수술할 거라는 소식을 듣고 할머니에게 위로와 격려를 드리려고 만들었다는 카드하윤이 카드에 하영이와 하준이도 새해 인사를 적었다 11월에 가족사진 찍었던 사진 속의 내 모습을 초상화를 .. 2025. 1. 1. 새해 인사 온다고 일주일 전에 작은 아들이 1월 초에 인사 가려는데 부모님 일정은 어떠신지 전화를 했었다 생략하자고 안 와도 괜찮다고 했는데일요일에 다시 전화해서 1월 1일 아이들 데리고 세배하러 가겠다고 해서 그러믄 오라고 했었다 (점심은 시켜 먹자며 아무것도 준비하지 말라는 아들의 당부와 11시 정도 도착할 거라고) 하루 지나고 어제 오후에 큰아들이 전화해서 1월 1일 방문해도 괜찮겠냐고 묻는다 마침 둘째도 오겠다고 했다면서 함께 보자고 했다 큰아들 작은 아들은 서로 의논이 없었던 모양이다 11월 말 이후로 몸이 안 좋아서 양쪽 아들 집에 일상적인 전화도 안 했다 통화 중에 틀림없이 고관절 아프다는 말이 나올 거라서. 가장 가까운 아들이라도 엄마가 정신적으로 나약해진 모습은 보이기 싫더라고 내 감정이 추슬러지고 평상.. 2024. 12. 31. 이전 1 2 3 4 ··· 48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