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도 더 전에 세훈이가 전화로 물었었다.
어머니 또 보증이 필요한데요?
처음 개원준비로 장비를 구입할때 내가 보증을 섰었다.(3년간 갚아가는 리스)
본인의 신용으로 계약하기에는 액수가 컸었기에...
이번에 다른 기계를 더 구입하면서 또 부탁하려니 미안해서 물어봤던 것.
염려 말라고,
올라가서 도장을 찍어주마고 했었고,
오늘 인감증명,등본,초본,줄줄이 준비하고 병원으로 갔었다.
세훈이는,
많이 미안한가보다.
아들아~
엄마는 언제나 든든한 니 빽이다.
아들이 결혼후에,
며느리가 맘에 안들면 내 마음도 변할려나?
-
-
며느리와 사는 남자를 내 아들로 생각하면 안 된다는 우스갯소리가 생각나네요.ㅎㅎ.
답글
아직 결혼을 안 한 아드님이 있어서 짝을 빨리 채워주어야겠다는 부담감이 좀 있으실까요?
그런데 저희 엄마 말을 들으니 여기 저기 물어서 짝 채워 주려고 했을 때가 제일 좋았다고 그래요.
다 결혼 시키고 나니 너무 허전하다고요. -
아들한테야 얼마든지 보증은 서야겠죠??
답글
병원기계면 보증의 조건도 까다로울텐데..
뒷 말씀에는 공간이요.ㅎㅎㅎ
며느리가 맘에 안들면 내 마음도 변할려나??... -
열심히 일할려고 보증을 서 달라고 하는것인데....
답글
물론 하셔야지요.
잘 하셨읍니다.
며느리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이니까
그레이스님도 좋아하실것입니다.
그리고 아드님이 엄마마음을 잘 헤아려서 엄마 마음에도 꼭 드는 어질고 이쁜 여자를
만나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제 아들애를 가만히 보니.... 며느리 하는폼이 저랑 많이 비슷합니다.
그러니까 세훈씨가 고르는 아가씨는 그레이스님을 많이 닮으셨을것입니다.
마음을 푸욱 놓으시고 기다리셔요.
저도 기대합니다.ㅎㅎ -
부모자식간에도 보증은 사지 말라고 했는데
답글
그건 믿음의 문제가 아닐까 싶어요.
부모에게 보증 부탁하며 미안해 하는 아들과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시는 그레이스님이나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에 대한 믿음.
잘 하셨어요.
친정부모님, 시부모님 ,,, 복이 많게도 네분이 아직도 정정하게 저희들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셔서
저희 또한 거침 없이 하고 싶은 일 하면서 살고 있는 것 같아요.
받은 것의 100/1 도 돌려 드리지 못해서 늘 죄송한 마음으로 살고 있답니다.
식구들 끼리 화목하게 ,,, 아이들 잘 키우는게 ,,,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하고
더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0^-
그레이스2008.08.12 07:51
아들의 일이니까 당연히 도와주는데,
단 내가 해결할 수 있는 한도까지!
나도 며느리는 전업주부이기를 원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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