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두아들의 전화를 받았다.
먼저 세훈이와 통화를 하고있는 중에 핸드폰으로 명훈이에게서 걸려온 것.
오늘은 또한,
세훈이의 생일이어서 축하하고 미역국 끓여주지못해 미안하다 하면서
다음에 가서 만들어줄께 했더니 카네이션 달아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다음에 달아드릴께요 한다.
왠일로 두녀석이 똑같이 감기가 지독하다고 그러네.
내가 떠날 때 까지 멀쩡했는데?
그전날 이불을 안덮고 잠들어서 그렇다고 세훈이가 말하고,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독감을 옮았나? 명훈이의 말.
며칠간 힘들게 아팠다는 두 아들의 말에 부부만 있는 어버이날이 더 썰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