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11시.
굵은 빗줄기와 함께 안개가 자욱해서 창밖이 흐릿하다.
꼭 외국의 어느 호텔에 있는 느낌.
아침엔 흐리기만 했었다.
어제는 새로생긴 부산,울산간의 고속국도를 이용해 울산모임에 다녀왔다.
과거에 런던에서 근무했던 가족들.
현재의 나이엔 상관없이 옛 추억에 즐거웠다.
감정이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밖에 없는 비오는 날.
그런데도 나는,
좋은 추억을 떠올리며
달콤한 꿈속을 헤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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