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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들

간단 메모.

by 그레이스 ~ 2009. 6. 16.

 

 

1.

대대적인 집정리를 해놓고 부동산 사무실에 연락을 했더니,

 

집을 살 의향이 있다던 사람은 갑자기 외국으로 나가서 며칠을 기다려야 한다는 전언.

 

남편은 그냥 부산으로 와야 할지?

 

며칠을 시골집에서 기다려야 할지?

 

난감한 상황이라고 전화 옴.

 

(어제저녁 여동생과 통화하면서 시골집 팔리면 넘기기전 마지막 바베큐파티를 하자고 약속했는데...)

 

 

2.

호텔회원중에는 나처럼 지극히 평범한 사람도 많지만

 

나이가 많은데도 어쩜 저리도 예쁠까 싶은 타고난 미인들도 눈에 띄게 많다.

 

유전자가 부러운 임 ㅇㅇ 씨

 

아들이 SBS 탈렌트로 뽑혔다고 곧 주말 드라마에 나올꺼라고 살짝 귀뜀을 해준다.

 

아직 아무에게도 말 안했다고 하니 나도 입다물고 있어야 하나?

 

 

3.

혼자서만 집에 있으니 시장 안가고 최대한 오래도록 버텨보자고 작정을 했다.

 

과일이 떨어진지 벌써 며칠째,

 

냉장실은 물론이고 냉동실에 쌓여있던 찬꺼리들도 대충 치워가는 중.

 

고등학생일때 명훈이가 한 말이 생각나는군.

 

"아버지 안계시니 우리는 영양실조 걸리겠어요."

 

회식이다,손님이다 그러면서 저녁식사를 집에서 못하게되는 날이 연속되니까

 

우리끼리 대충 먹자면서 빈약한 식탁의 연속이라고...

 

내가 좀~ 심했었나?

 

 

4.

싼게 비지떡이라고...

 

보름전에 낯선곳에서 파머를 했었다.

 

다음날 감아보니 다 풀어져버려서 이틀후 거금을 주고 아이롱 파머라고 또 했었는데,

 

또 실패!!

 

2주를 기다렸다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어서 다른곳에서 다시 파머를...

 

16일만에 3번의 파머를 하다니!!(모두 얼마냐고??)

 

최악의 수난이다.

 

모양도 맘에 안든다~~~~~~~~~

 

에고, 속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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