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와서... 오랫만에 숙면을 했다.
푹~ 자고 일어나서 몸이 개운하다.
잠자리가 편하지않았던 걸까?
신촌에서도,이촌동에서도 2~3시간만 자고나면 잠을 깨고, 하룻밤에 몇번씩 눈을 뜨곤 했던게...
지난번 추석에 들렸을 때는 디카를 안가지고가서 그냥 넘어간 이삿짐속에 넣어온 색다른 몇가지들.
침대 사이드 등 두개.
서울에서 새로 샀구나 하고 무심히 봐 넘겼는데 청소하다 보니 코드가 다르다.
흔히 보는 까만 젓갈단지 혹은 소금단지 마냥 아주 심플하고 산듯하다.
갓등도 깔끔하고... 딱 명훈이가 좋아할 스타일.
귀엽고 앙증맞은 슬리퍼들.
신발장 위에 가지런히 있을 걸 펼쳐놓고...
포근하고... 큼직해서 남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사이즈.
침대 아래,
거실에,
현관에...
러그들이 다 비슷하다.
그런데...날마다 청소를 하는 것도 아니면서 그 먼지 다 어쩔려구?
러그 깔아놓고 살 처지나 되냐?
에구~ 그래도 멋은 알아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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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09.10.13 15:50
오늘도 정말 바쁜 하루...
청소하고,
은행 다녀오고,
텅텅 빈 냉장고 채워넣으려 마트 다녀오고,
저녁준비로 꽃개탕 끓여놓고,
이제 운동하러 나가기 직전이예요.
허리가 뻐근하고,근육이 경직되어서
운동은 건너뛰고 그냥 반신욕이나 할까?
머리 굴리는 중...
명훈이가 지난번에 그랬어요.
이케아에서 여러가지 샀다고...
아마... 러그도 침실등도 다~ 이케아에서 샀을 것 같네.
세훈이는 상당히 고가의 명품을 선호하는데
명훈이는 좀 서민적인 취향인 것 같아요.
가지고 있는 물건들을 보면 구두 빼고는 비싼 브랜드는 별로~ 눈에 안띄더군요.
머니클립을 하나 살려고 봤더니 30만원이어서 놀라서 경기할 뻔 했다고 하더라구.
빨래집게로 돈을 찝어둬야겠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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