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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모임

부부모임.6 (대전)

by 그레이스 ~ 2009. 11. 9.

 

 

이번 모임의 장소가  인천이었다고 했는데,

 

모임의 주최측(이 사장님)에서 참석할 수가 없는 일이 생겨서 갑자기 대전으로 정해졌다.

 

서울 1가족,대전 4가족(충남대 교수 ,대덕 연구소 ),울산 1,부산 1,거제도 1,통영 1 분포도가 이렇다보니

 

갑자기 변경되는 경우에는 항상 대전에서 가까운 장소로 정해지게 마련이다.

 

통영의 홍부회장(올해부터 중소기업의 부회장으로 가셨다)과

 

울산의 송사장님(현대중공업)은 휴일인데도 불구하고 회사일이 바빠서 참석을 못하신다고 하고,

 

여섯 가족만 참석한 2009년 가을 모임.

 

점심은 홍박사댁에서  아들 결혼축하 답례로 부담해줬고,

 

식사후엔 청남대(대통령 별장)로 향했다.

 

홍교수네와 이교수네는 대전 살면서도 못가봤단다.

 

날마다 파라다이스에 운동하러 가면서 그옆에 있는 해운대 아쿠아리움을 아직도 못가본 나랑 똑같다고...

 

가까이 있으면 더 무심해지는 심사에 공감했었다.

 

제법 많은 사진들 다 생략하고...

 

정문앞의 기념사진과 본관 전경만...

 

 

 

 

           남편,충남대 이교수와 홍교수,끝의 홍박사.(두 가족은 곁에 없어서 빠졌다.)

 

홍교수님은 MIT에서 플로펠러를 전공했다고 하셨는데 헬리콥터 시끄러운 소리 좀 줄일 방법은 없냐고?

 

실없는 질문을 했었다

 

(이교수님과 홍교수님은 미국에서,홍박사님은 프랑스에서 70년대 중반에 학위를 받으셨다.)

 

 

 

                                                            본관... 앞면에서.

 

 

 

 

 

 

 

 

 

 

              단풍도 예뻤지만  철쭉 활짝 피는 봄에 더 장관이겠다.

 

 

저녁을 먹고 8시가 넘어 이교수댁으로 장소를 옮겨서 토론과 수다로 12시를 넘겨서 일어났다.

 

일요일 아침에 다시 이교수댁을 집합장소로 삼았기에 다음날 사진 몇장을 남겼다.

 

 

 

 

           감나무가 해거리를 한다네.

 

 작년에 많이 열렸던 아랫쪽 나무는 올해엔 빈약하고,작년에 빈약했는 나무는 올해 주렁주렁 매달렸다.

 

감을 가지째 꺾어줘서 익을 때까지 자동차 뒷유리앞에 놓아둘 예정.

 

            몇해전에는 여기서 바베큐 파티를 했었는데...

           

 

 감나무 뒷편으로 보이는 건 우성이산이라고...

산자락이 주택가와 이어져서... 마당과 연결된 듯 하다.

 

 

 

              창문에 비치는 풍경은 산자락 그대로다.

 

 

6살,4살박이 손녀 손자의 에피소드에 감탄을 하면서 듣느라 정신이 없다가

 

손씻으러 일어난 김에 뒤에서 모르게 찍었다.

 

손주들 얘기를 시샘이 날 지경으로 부러워하는 나를 놀려먹느라 다들 더 재미있어한다.

 

 

 

             율무차 - 볶은 율무의 맛이 아주 구수하다.내맘에 꼭 들어서 한통 얻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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