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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말린 나물.

by 그레이스 ~ 2010. 2. 23.

 

 

 

 

 

 

 

며칠 전부터 말린나물로 반찬을 해달라고 했는데,

 

하는 과정이 귀찮아서 차일피일 미루었더니,

 

어제는 부엌에 들어와서 벽장속의 나물 꾸러미를 꺼내준다.

 

하는 수 없이 취나물이랑 고구마 줄기 말린 것을 물에 담궈놨다가 밤에 삶았었는데,

 

아침에 보니 좀 덜 삶겨서 다시 푹~ 삶아서 헹궈놨다.

 

불리고,삶고... 해 보면 큰일도 아닌데 왜 그리도 시작하기가 어려운지...

 

오래 걸리고 손 많이 가는 음식은 피하게 되는 게으른 심사가 문제다.

 

 

봄나물 파릇하게 데친 것들과 나물반찬으로 한가득 식탁을 차려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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