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대떡과 종류별로 부친 전,튀김,떡...
예전에는 뜨거울 때 몇개씩 가져다 먹었는데,이제는 나 말고는 아무도 먹을 생각을 안한다.
차라리 과일을 먹겠다고 그러네.
명절음식이라고는 떡국 한그릇,나물 조금씩... 그리고는 끝이다.
앞으로는 차례상에 올라가는 음식도 가족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달라져야 할 것 같다.
아주 조금씩 한번 먹을 양으로 준비하고.
하기사 젊은이들 나무랄 일이 아닌 것 같다.
우선 나 부터도 명절음식에 손이 안가는 걸 뭐!
멀쩡히 명절음식 두고,세훈이가 사다둔 색다른 치즈에 반색을 해서,
커피를 마실 때 마다 식빵에,크래커에 발라먹느라 떡은 안중에도 없다.
사진에는 조금 먹었지만... 결국에는 반쯤이나 비워놓고 왔다.
부산 내려오면서 들고 온 포장지를 가지고 백화점에 치즈 사러 가야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