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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이번주에 있은 일.

by 그레이스 ~ 2013. 6. 6.

 

 

 

오이소박이를 만들면 골고루 양념이 베이지않는게 불만이었는데,

아예 4등분하고 잘라서 오이깍두기로 만들었다.

오이를 썰어 소금 1T로  1시간 절일 때,절여놓고 30분후 양파 한개도 깍둑썰기해서 같이 절였다.

갓 담았을 때 사진이어서 양념이 많아보이지만,하루 지나니 국물이 많이 생겨서 삼삼하니 딱 좋다.

 

 

 

 

옆에 있는 부추 한단으로 부추김치도 만들고.

 

2.세훈이가 보내준 약들.

 

관절 보조약, 머리카락이 빠지고 손톱이 얇아서 찢어진다고 했더니 그 영양제,

그리고 피부 색소침착을  완화 시키는 약.

세훈아~ 고맙다~~~^^

(여기에 종합비타민과,칼슘약,관절약,비타민 C 1000g 알약을 더해서 매일 먹는다)

약이 한줌이나 되어서 2번으로 나누어서 먹어야 한다는.

 

 

 

 

 

3,다이어트가 끝났다고 케익을 먹어도 되냐구요?

다이어트 이후에도 관리가 필요한데, 이게 무슨 일이래요.

내가 좋아하는 병아리빵을 사오셨다.

평소 같았으면 받자마자 한꺼번에 2~3개는 먹었을텐데,이번에는 포장을 안뜯었다.

아쉬움을 꿀꺽 삼키고 서울 갈 때 가지고 갈 생각이다.

 

 

 

 

 

4.어제 저녁 밤낚시를 가시더니,농어 새끼를 잡아오셨다.

밤중에 손질해서 냉장고에 넣어놓은 걸 일찍 잠들었던 나는 아침에 일어나서 냉장고를 열어보고 알았다.

 

 

 

 

아침에 절반은 포를 떠서 회로 먹고,절반은 튀김처럼 구워서 먹었다.

튀김은 칼로리가 높아서 안된다고 했으나, 내 말을 묵살하고 기름에 노릇하게 튀기더라구.

어쩌겠어. 그래도 먹어야지.

따끈하고 고소하니~~~ 살살녹은 튀김맛.

설마 두개 먹었다고... 얼마나 오르겠어?

 

한달간 냉동고에 미루어 두었던 도가니와 사골을 꺼내 푹~~~ 끓여두었고,

어제 저녁엔 사골곰탕을 먹었는데...

오늘 오후에 운동 가서는 체중계 위에 올라 가기가 겁나겠네.

 

 

  • hyesuk2013.06.06 16:20 신고

    설마 두개 먹었다고... 얼마나 오르겠어?..
    이마음이 하루가 되고 이틀이 되고 열흘이 되니 결국 오르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 그레이스2013.06.06 19:31

      은근히 걱정이 되더라구.
      운동을 평소보다 20분 더 했건만 목욕탕에 들어가기전에 체중계에 올라서보니 어제보다 200 g이 더 나가더라.
      각오를 했지만 기분이 별로더라.
      오늘 저녁 메뉴가 샤브샤브여서 고기도 몇점 먹고,야채도 골고루 먹고... 내일 아침에도 또 생선을 먹을꺼고...

      별수없다~예전에 써먹던 비상수단을 쓰는 수밖에.
      매일 체크를 하다가 체중이 500 그람 오버를 하면 다음날은 하루종일 야채쥬스만 마시고 금식을 해야지 뭐.
      그러면 원위치로 되더라.
      옛날에는 야채쥬스를 몰랐으니까 금식할 때 다시마 알약으로 만든거 한줌씩 먹었다.
      다시마가 속에서 퍼지니까 속은 든든하고 전부 섬유질이어서 변비걱정없고...
      17년간 1킬로도 안늘었다면 독종 아니었겠니?

  • 달진맘2013.06.06 19:06 신고

    오이를 절일적에 팔팔끊여 소금물은 그런다움 10분 정도 두었다 거내 김치담구먼 아삭아삭 맛난 오이김치가 되지요
    아드님이 사주신 영양제 잘드시고 병아리 빵도 조금 드시고 운동허시면 되잔아요..
    요즘은 맛있는게 별로 없던데... 젊은 시절 열무김치에 고추장 참기름 넣어 비벼 먹던 그맛이 그리운데요...

    답글
    • 그레이스2013.06.06 19:42

      오이소박이는 그렇게 하는데, 이건 깍두기라서 그냥 했어요.
      약간 싱겁게 만들었더니 끼니마다 계속 먹어서 물러질 틈도 없이 금방 다먹겠네요.

      작년에 보낸 약을 다먹었다고 했더니,며칠전에 또 부쳐왔어요.
      머리카락 빠지는데 먹는 약은 아기낳고 머리카락 빠진다고 며느리에게 사주면서 내것도 샀습디다.
      의사아들 덕을 톡톡히 봅니다.

      다이어트하고나서 그다음 한달도 조심을 해야하는데, 계속 잘 먹을 일이 생깁니다.
      저는 입맛없는 날이 없어요.ㅎㅎㅎ

  • 디오2013.06.06 22:00 신고

    의사 아드님 좋으네요.ㅋ
    머리카락 약은 저도 컨닝해서 먹어야 겠어요
    체중관리... 찬 대단하셔요..

    답글
    • 그레이스2013.06.07 06:29

      나는 머리카락도 빠지지만 손톱이 약해서 잘 찢어지는 편이야.
      한병을 다 먹고나니 좀 나아진 것 같기도하고...
      작년 여름에 둘째가 아기낳고 누워있을 때 산후에 먹어야 된다면서 사다 주더라구.
      그때 나도 부탁했었어.

      체중관리... 과거에는 대단한 노력을 했었지.
      그 덕분에 40대 50대를 잘 보낸 것 같아.
      지금은 그렇게는 못할테고,어느 정도는 긴장하면서 지내야 요요현상 없이 넘어가겠지?
      3개월을 넘기고나면 그대로 유지될테니까 말이야.

  • 여름하늘2013.06.07 19:25 신고

    아 몰라요 몰라
    오늘 남편이 회식이라 늦는다 해서 아직 저녁도 안하고 게으름 피우고 있는데
    배 고프다 하면서 컴앞에 앉았다가 잠시 그레이스님댁에 다녀와서 저녁해야지 했더니
    오늘저녁 밥할 에정이 없는데 오이김치를 보니 침이 막 넘어 갑니다.
    따끈한 밥하고 먹으면 너무 맛있을것 같아요.
    먹을것이 정말 너무 푸집해요.
    농어 회도 ..튀김도 정말 맛있으셨겠어요.

    답글
    • 그레이스2013.06.07 20:07

      아~ 약올렸나요?ㅎㅎㅎ
      오이각두기 정말 맛있어요.
      짜지않아서 계속 집어먹게 되는군요.
      저렇게 농어회를 점심에 먹고, 저녁에는 샤브샤브를 해서 쇠고기 몇점을 먹고,
      오늘도 점심에는 농어회 저녁에는 샤브샤브...그랬으니 체중이 200그람 올라갈 수밖에요.(내일 더 올라갈려나)
      57Kg이 되어서 기뻐했는데,이러다가는 지키기 어렵겠네요.
      내일부터는 칼로리 계산을 하면서 먹어야 되겠어요.
      이제는 제대로 간이 된 음식을 먹으니까 그것도 감안해야 되겠고...
      57킬로 유지하기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겠어요.

  • 까만콩2013.07.06 09:53 신고

    아 ~~ 맞다, 오이소박이 저렇게 담으면 되겠네요 ㅎㅎㅎㅎ
    저희집 식구들이 오이소박이 좋아라들 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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