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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

추억 - 학생 때의 이름표들.

by 그레이스 ~ 2010. 3. 26.

항상 내맘에 쏙쏙 들기만 하는 자식이 어디 있겠냐?

내 뜻대로 되지않아서 더러는 서운할 수도,

더러는 답답할 수도 있는게지.

 

많이 그리울때나 혹은 내 뜻과는 달라서 맘에 안들 때,

옛날의 추억들을 꺼내본다.

 

차곡차곡 모아두었던 기록들과 공부했던 흔적들.

아이들이 만들었던 카드와 편지들.

설합을 정리하다보니,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이름표들이 나온다.

 

 

 

 

같은 국민학교를 다녔으니 첫번째 이름표의 모양이  같다.

명훈이는 중학교 일학년때 전학을 가서 흰색 초록색 중학교 이름표가 두개, 고등학교에선 빨강색.

세훈이는 고등학교 2학년때 전학을 가서 1학년때 쓰던 이름표가 있어야 하는데 상자속엔 없다.

여기저기 한참을 찾았는데... 어디 갔을까?

 

찾다보니 꼬마 시절에 처음 사줬던 시계가 있다.

나는 참~ 별 것도 다 모아뒀었네.

 

 

 

                  초등학생,중고등학생 시절의 아들을 생각하면 흐뭇해지고 마음이 따뜻해진다.

 

빨리 결혼 안한다고 구박 받는 요즘의 아들을 잠시 잊어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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