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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형제자매들.

내 생일 (회갑)

by 그레이스 ~ 2011. 2. 10.

당일에는 서울 간다고 했더니, 좀 일찍 생일선물이 왔다.

남동생이 보낸 화분.

8개의 양란을 한 화분에 심어서 어마어마하다는 느낌이네.

 

 

 

 

                         핀 꽃보다 봉오리가 더 많아서 오랫동안 눈이 즐거워지겠다.

 

 

 

 

 

내일 저녁엔 여동생 부부가 와서 식사를 할 예정이고,

토요일엔 서울 가서 두 아들의 인사를 받고, (엄마를 위한 스케쥴을 기대한다고... 했다.)

조금 특별한 이번생일 소감은 다음주에...

 

 

 

  • 씨클라멘2011.02.10 17:37 신고

    그레이스 언니~~~
    생신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올해가 환갑이셔서 더욱 감회가 깊으실 듯 하네요.
    더욱 건강하시고 그동안 쌓으신 삶의 연륜과 이루신 결실들로
    더욱 풍요롭고 보람과 기쁨 가득한 시간들 되시기를 바랍니다.

    멀리 있다는 이유로 꽃다발 하나 보내지 못함이 죄송하지만
    대신 마음 깊은 축하의 맘과 언니와의 인연에 대한 감사함을 전합니다.

    아드님, 바깥 어른, 지인들과의 즐거운 축하 행사들로
    행복 가득한 시간들이기를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10 22:49

      고마워~
      이렇게 챙겨서 인사해줘서.

      만 60세... 좀 특별하긴 하다 그치?
      친정아버지 회갑연회 장면이 기억나네.
      며느리 셋,딸 셋 똑같은 한복으로 맞춰입고 손님 안내하던...

      요즘은 다들 친구들도 모르게 살짝 넘기고 싶어하더라.
      나도 그래.
      그래도, 두 아들이 형식이나 격식도 모르는 채 자기들 편한데로만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도 들어서
      예의를 지켜라고 했어.
      제대로 양복 갖춰입고 큰절도 하라고...

      서울에서 결과보고를 할께~

  • 디오2011.02.10 22:49 신고

    어머..생신 축하드립니다.

    더욱 건강하시고..행복하고 즐거운 시간되시기를 바랍니다.
    멀리 있어서 말로만 떼우게 되네요.^^

    답글
    • 그레이스2011.02.10 22:59

      명숙씨~ 고마워~
      토요일이 생일날이야.
      내일 오후에 여동생 부부가 와서 저녁을 같이 먹고 생일날 아침은 여동생이 차려주게 생겼네.
      낮에 서울 갈꺼고,
      아들이 마련해주는 생일상은 저녁에...(어쩔 수 없이 외식이지 뭐)
      일요일은 같이 놀고,월요일에 돌아올 예정이야.

  • 이뿐구녀2011.02.11 00:52 신고

    어머!! 어머!! 생신이시구낭~~
    추카!~~~추카!~~~♥
    이번 주말은 생일축하 받으시면서
    즐건시간이 되시길 바랄께요^^

    답글
    • 그레이스2011.02.11 07:58

      고마워요~^^ 이뿐이~~~
      네일숍에 10시 반, 미용실에 11시반 예약을 해뒀거던.
      예쁘게 꾸미고 와서 재미있게 놀께요~

  • hyesuk2011.02.11 03:23 신고

    생신 축하드려요..
    너무 우아하고 럭셔리한 화분이네요..
    선물받으신 란처럼 은은하고 향기로운날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두 아드님들의 선물이 왜 제가 더 기대되는 것일까요?..ㅋㅋ^^

    답글
    • 그레이스2011.02.11 08:08

      혜숙씨~ 고마워~~~
      어제나 오늘이나 그리고 내일이나... 변함없는 나날이건만,
      중학교 졸업,고등학교 졸업처럼 인생에서 하나의 매듭을 짓는 느낌이네.
      한 구간을 또 마쳤으니
      내 생각의 ,판단의 깊이도 그만큼 한계단 올라갔으면 좋겠다.

      세훈이가 물어보더라.
      선물로 뭘 받고싶으시냐고?
      그러더니 명품백을 사드릴까요? 묻길래, 내가 하고싶은데로 결정할테니까 그냥 현금으로 달라고했어.
      그랬더니... 얼마를 드릴까요? 또 묻더라.
      알아서 하라고 그랬지.

      나도 궁금해~

  • 키미2011.02.11 21:15 신고

    아름다운 보라색의 양난이군요. 누나의 생일에 꽃을 보내는 동생이라..
    참으로 낭만적인 동생입니다.ㅎㅎ
    생신 축하드립니다.
    행복하고 멋있는 생신 보내시기 바랍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11 22:43

    서울에서 여동생부부가 와서 같이 저녁먹고 샴페인 한병 비우고,포도주는 두병째 마시는 중이예요.
    2층에 잠깐 올라왔다가 답글 씁니다.
    아랫층에서 이야기하면서 떠드는 소리가 여기까지 다 들리네요.
    아마도 12시는 너끈히 넘길 듯...

    내일 1시 30분 비행기 예약했으니 늦잠을 자도 괜찮겠죠?

    답글
    • 디오2011.02.12 12:10 신고

      서울에서 두 아드님과 즐거운 생신 맞으시고 오세요.
      그리고 건강하세요.
      생신 축하드려요.^^

    • 그레이스2011.02.12 16:06

      어제 술마시면서 이야기 하느라 2시 반쯤 잠자리에 들었어.
      4사람 다 늦잠을 잤고,
      미역국에 팥밥, 아침을 먹고...
      조금전에 서울 도착해서 커피 한잔 마시는 중..
      오늘 얘기는... 나중에~

  • 장모양2011.02.12 01:03 신고

    와.... 시들면 아까우실 것 같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12 07:39

      우리집 꽃밭은 호접란이 5개월은 피더군요.
      이번 것도 가을까지 필 것 같아요.
      나중에 마지막 꽃봉오리가 필 무렵에 다시 사진을 올릴께요

  • 영웅탄생2011.02.13 12:19 신고

    생신 축하드려요.. ^^

    답글
  • 동그라미2011.02.13 18:13 신고

    블로그 주소도  이뿐구녀님이 가르쳐 주셨습니다.
    오늘은 그냥 들렸다는 인사만 드립니다.
    생신 축하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답글
    • 그레이스2011.02.13 19:08

      반가워요~^^ 동그라미님~
      두 아들과 2박 3일을 잘~ 놀고 내일 오후에 내려갈 예정이예요.
      소감도 써야겠죠?

  • 호박꽃의 미소2011.02.15 08:53 신고

    설~ 잘 보냈셨는지요?
    가족들이 모이면 장성한 자녀들에게
    결혼이야기와 취업이야기는
    절대...함구하라고 하던데
    허지만 결코 무심하지 않을 수 없는..
    그래서 더 조심스럽고 힘든것인가 봐요.

    주위의 여러분들이
    손주 이야기랑 대화나누는 것에
    마음이 더욱 요동하고...또
    남자분들도 중년의 우울증이 있다는데
    여성들 보다 더 예민해져 하고
    오히려 여성은 그레이스님처럼
    듬듬하게 다독이며
    차분하게 대하는것에 비해서 말이죠.

    저도 아들이 군입대할때
    해병대를 가기를 원했는데
    아비는 rotc 출신이라 학군단을 권하였어도
    아들과 저는 일찍.....그리고 해병을 ...!
    근데, 제대시 까지 엄마책임탓 할까봐...
    제대할 때 까지 마음 졸였거든요.
    힘든 훈련등의 복무 여건과 혹시 사고라도...나면 그 뒷감당을 어떻게 면할까 해서...
    결혼도 하고 싶을때 가야지~
    부모님 성화에 못이겨서 하는것도,
    새가족을 이룰 당사자도 모두 문제가 있을듯 해요.

    다행히 아드님도 관심을 갖고 있다니까
    조만간 좋은 소식 있으리라 생각되는군요.
    너무 밀쳐(?) 내는듯한 마음보다
    가만히 놔 두고 보시면
    올해 좋은 소식 가지고 올 예감이...ㅎ

    환갑이시면 올해가 예순하나신가 봅니다.
    생각은 젊고 젊은이 못지 않으신데
    젊으신 분의 환갑(?) 잔치..잘 하ㅏ셨는지요? 하하.
    환한 호접난의 기운과 함께 우리집에도 밝은 기운이 뻗치기를
    빌어봅니다. 늦었지만
    그레이스님 ^^
    Happy Birthday 입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15 10:46
     
    2박 3일 잘 놀다가 왔어요.
    형제들의 축하선물도 많이 받고...
  • 매난2011.02.15 13:33 신고

    꽃이 오래가는 양란 맞나요? 정말 이쁘네요. 100일 넘게 피는거 같아요. 그러다가 해마다 다시 피고....남자형제가 어쩌면 저런 꽃을 골랐을까 싶어지네요. 그레이스님. 참 세심한 동생을 두셨네요. 그런데, 환갑까지 맞으셨는데, 생일은 좀 그런거 같아요. 아무래도 생신이 낫겠습니다. 다시한번 생신을 축하드립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15 16:43

      남동생이 보냈다기보다 올케가 챙겨서 보냈겠지?(리본에만 남동생 이름으로)
      그보다 더 놀라운 것은 친정조카가 보낸 장미꽃바구니였어요.
      그야말로 남자가 고모의 생일을 챙기다니!!
      반갑고 고마워서 얼른 전화를 했어요.
      택배로 받은 다른 선물들...
      고마운 그 마음들... 공책에 적어뒀다가 나중에 다 갚아야지요.

  • 청이2011.02.20 10:45 신고

    양란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꽃입니다.
    저꽃 물만잘 주면 몇개월은 갈겁니다.
    형제들과 이렇게 우애있게 지내시는것 너무 보기가 좋습니다.

    답글
    • 그레이스2011.02.20 12:16

      몇년전에 받은 양란도 꽃을 잘 피우네요.
      오래도록 눈을 즐겁게 해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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