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들 결혼에 대해서 블로그에 푸념을 늘어놓은지도 몇년째인지?
첫 선을 28세에 시작했으니 장장 8년.
우여곡절 끝에...
내일 (3월 3일) 아가씨를 데리고 부모님께 정식인사를 하러 내려오겠다고 연락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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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2012.03.02 13:13
고마워요~^^
어찌나 긴 세월을 아들 결혼에 매달렸는지...고3 아이들 입시를 치루고 난 후 기분이랄까?
처음에는 중매가 들어오고 선을 보는 절차를 앞두게 되면, 곧 혼사가 결정되는 듯이 흥분을 하다가,
두번 세번,열번 스무번... 경험이 쌓여가면서 처음 처럼 흥분하고 앞서가지는 않지만,
이만하면 됐다~ 왠만하면 결정해라는 말을, 여러번 반복했고...
이번에는 진짜일까?
또 이번에는 인연일까?
"좋은 아가씨이지만 제 타입은 아니예요" 분통 터지는 답변.
그렇게 8년이 되었네요.
부모에게 정식으로 소개 시키는 아가씨가 처음이니까... 우리 부부도 감개무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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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드립니다.
답글
드는사람은 혼주가 아니드라도 기쁘고 좋구
나가는 사람 인사는 웬지 좀 서운 하더군요..
윤삼월이 들어 예식장이 봄날에는 없는듯싶어요..
좋은날 잡아 식 치루시면 마음이 얼마나 편안하시고 좋으실까,,-
그레이스2012.03.0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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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큰올케에게 소식을 알렸더니,화사한 봄 한복을 맞춰야겠다고 하던데, 5,6월이면 참 좋을텐데...
여름옷이 되면 어떡하죠?
- 큰올케에게 소식을 알렸더니,화사한 봄 한복을 맞춰야겠다고 하던데, 5,6월이면 참 좋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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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바빠서 잠시 못 들어왔더니 이런 기쁜 소식이 있네요. 축하합니다.
답글
지금쯤 그레이스님, 아가씨랑 멋진 대화 나누고 계시겠네요? ㅎㅎ-
그레이스2012.03.03 23:19
저녁먹고 놀다가 밤 11시가 넘어서 집에 들어왔어요.
흥미진진~ 이야기가 많습니다만, 보따리는 내일 풀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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